[스마트 건설대상] 현대건설, 친환경 기술로 건설시장 선도

입력 2019-11-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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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신 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현대건설의 콜롬비아 베요 하수처리장 공사 현장. (사진 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의 콜롬비아 베요 하수처리장 공사 현장. (사진 제공=현대건설)
친환경 기술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건설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건설이 ‘2019 이투데이 스마트 건설대상’에서 산업혁신부문 대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6월 준공한 콜롬비아의 ‘베요 하수처리장’은 현대건설의 앞선 친환경 기술력을 엿볼수 있는 작품이다. 스페인 건설회사 악시오나 아구아와 컨소시엄을 구성(현대건설 45%, 악시오나 아구아 35%, 현대엔지니어링 20%)해 수주한 베요 하수처리장은 현대건설의 최신 기술력이 집약됐다. 사업 프로젝트는 전처리(협잡물 및 모래 제거), 수처리(두 차례 침전을 통해 침전물과 부유물 제거), 슬러지 처리(수처리 과정에서 나온 침전물 건조 및 방출), 에너지 재활용(슬러지 처리 중 발생한 바이오가스 에너지화)로 구성된다.

특히 산업·상업·주거 용수에서 발생한 유기 오염물질(BOD)이 하루 평균 120㎥에 이를 것으로 추산해 초당 5㎥의 유량(하루 43만t)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오염부하량(오·폐수 중 포함된 오염물질의 단위시간당 배출량)의 80% 이상을 해결할 수 있도록 표준 활성 슬러지(Activated Sludge Process) 방식을 택했다.

아울러 주요 시설 중 하나인 ‘에너지 재활용 시스템’에서 생산된 전력 에너지는 베요 하수처리장이 사용하는 전체 전력량의 30%를 담당한다. 하수 슬러지가 소화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바이오가스를 전력 에너지로 전환하는 구조다. 이와 함께 한 ‘계란형 소화조’를 적용하는 과정에 자동용접기술을 적용, 우수한 품질을 확보하고 공기도 3개월 가량 단축했다.

현대건설은 국내 주택사업에서도 친환경 기술을 도입해 주거민들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려 노력하고 있다. 현관에만 3가지 클린설계 기술을 적용해 현관부터 미세먼지를 원천 차단하는 새로운 개념의 공간인 ‘H 클린현관(H Entrance)’을 개발한 것도 한 사례다. 현관이 집의 내외부를 연결한다는 특성에 초점을 맞춰 ‘현관 및 복도 수납장+세탁실(보조주방)+욕실’을 통합한 새로운 현관의 기능을 제시한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일련의 디자인과 기능에 대한 특허도 취득했으며, 올해 분양 완료한 ‘디에이치 포레센트’(서울 강남구 일원동 일원대우아파트 재건축 단지)에 적용해 소비자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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