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제이헬스케어 신약 ‘케이캡’ 태국 진출…900억대 시장 공략

입력 2019-11-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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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희 씨제이헬스케어 대표와 파냐 폰즈 대표가 케이캡정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씨제이헬스케어)
▲강석희 씨제이헬스케어 대표와 파냐 폰즈 대표가 케이캡정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씨제이헬스케어)

씨제이헬스케어가 개발한 국산 30호 신약 ‘케이캡정’이 중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남미 17개국에 이어 태국에 진출한다.

씨제이헬스케어는 태국 제약사 폰즈 케미칼(Pond's Chemical)과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씨제이헬스케어는 폰즈 사에 케이캡정 완제품을 10년 동안 공급한다. 태국 현지에서는 허가 절차를 거쳐 2022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폰즈는 제산제, PPI계열 개량신약 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들과 주사용수, 점안제 등 다양한 질환 군의 개량신약, 제네릭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주사용수와 점안제는 활발한 영업,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 1위 제품으로 육성할 만큼 영업력에 강점을 갖고 있다. 케이캡정도 태국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의 대표 치료제로 키워낼 계획이다.

강석희 씨제이헬스케어 대표는 “국내 최초 P-CAB 계열 신약 케이캡정을 태국에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쳐 케이캡정을 한국 1위 신약으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케이캡정은 새로운 작용기전(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다. 올해 3월 국내에 출시됐으며, 출시 8개월 만에 처방액 187억 원을 기록했다. 빠른 약효 발현, 식사 여부에 상관없이 복용 가능한 편의성 등의 장점으로 출시 첫 해 2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국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은 대표 계열인 PPI 계열을 기준으로 지난해 약 7600만 달러(약 912억 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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