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주 근접 앞세운 '도심 배후지역' 몸값 쑥쑥

입력 2019-11-22 09: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 제공=리얼투데이)
(자료 제공=리얼투데이)
도심 출퇴근이 편한 배후지역 아파트 몸값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22일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들어 분양된 서울 지역 아파트 단지 47곳 가운데 1순위 청약자가 5000명 이상 몰린 단지는 18곳이다. 강남구(세 곳)에 가장 많았고, 서대문ㆍ서초ㆍ송파ㆍ성북ㆍ동대문ㆍ동작구에 각각 두 곳씩 있었다.

모두 광화문이나 강남, 여의도 등 도심 지역으로의 교통이 편한 곳이다. 재건축ㆍ재개발로 공급량이 늘어난 데다 학교 등 기존 인프라 역시 준수하다는 점도 이들 지역의 인기 상승에 기여했다.

배후지역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분양가보다 몸값이 두 배 가까이 높아진 아파트도 나오고 있다. 서대문구 홍은동 '북한산더샵' 전용면적 84㎡형은 최근 9억4000만 원에 매매됐다. 2015년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5억 원가량이었다. 리얼투데이는 광화문에 사무실이 있는 직장인 수요가 북한산더샵의 몸값을 끌어올린 것으로 봤다.

동작구 ‘e편한세상상도노빌리티'의 전용 85㎡형 매매 가격(12억9000만 원)도 분양가(7억3000만 원)보다 5억6000만 원 올랐다. 이 아파트에선 도보로 6분 거리에 있는 지하철 7호선 상도역을 통해 편하게 강남 도심을 오갈 수 있다.

건설사들도 이 같은 수요에 맞춰 배후지역에 신축 아파트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대림산업은 다음 달 홍은동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에선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을 통해 종로3가까진 11분, 여의도와 강남까진 각각 30여 분, 40여 분 안에 갈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 더샵 프레스티지'를 분양한다. 여의도까지 2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멤버는 쏘스뮤직 연습생 출신…민희진, 시작부터 하이브 도움받았다"
  • 임영웅·아이유·손흥민…'억' 소리 나는 스타마케팅의 '명암' [이슈크래커]
  • 중소기업 안 가는 이유요?…"대기업과 월급 2배 차이라서" [데이터클립]
  • "이더리움 ETF, 5월 승인 희박"…비트코인, 나스닥 상승에도 6만6000달러서 횡보 [Bit코인]
  • 반백년 情 나눈 ‘초코파이’…세계인 입맛 사르르 녹였네[장수 K푸드①]
  • "법인세 감면, 재원 다변화" 긍정적…'부부합산과세'도 도입해야 [인구절벽 정책제언①-2]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최강야구' 출신 황영묵, 프로데뷔 후 첫 홈런포 터트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11: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14,000
    • -0.87%
    • 이더리움
    • 4,658,000
    • +0%
    • 비트코인 캐시
    • 731,500
    • -2.73%
    • 리플
    • 783
    • -2.61%
    • 솔라나
    • 226,900
    • -0.7%
    • 에이다
    • 725
    • -3.2%
    • 이오스
    • 1,218
    • -1.62%
    • 트론
    • 162
    • +0%
    • 스텔라루멘
    • 170
    • -0.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3,200
    • -1.99%
    • 체인링크
    • 22,050
    • -1.61%
    • 샌드박스
    • 709
    • -0.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