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교통물류실장 5개월여 만에 교체 왜?

입력 2019-11-22 10:11 수정 2019-11-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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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2일 자로 1급인 교통물류실장을 전격으로 교체했다. 교통물류실장은 교통, 물류, 자동차 정책을 총괄하는 자리다.

국토부는 이날 김채규 중앙토지수용위원회(중토위) 상임위원을 교통물류실장으로, 정경훈 교통물류실장을 중토위 상임위원으로 자리를 맞바꾸는 인사를 단행했다.

정경훈 교통물류실장은 올해 5월 30일에 발령을 받아 겨우 5개월 남짓 근무해 이번 인사에 관심이 모아졌다.

국토부는 이번 인사에 대해 정경훈 실장이 올해 초부터 몸이 안 좋았는데 최근 과로로 입원까지 하는 등 건강이 악화됐다는 설명이다.

김채규 신임 교통물류실장은 1962년생으로 전남 화순 출신이며 전남공업고, 숭실대 행정학과, 서울대 행정학 석사, 서울시립대에서 도시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올해 9월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에서 돌아와 중토위 상임위원으로 재직 중이었다. 국토부 직전 직책은 교통물류실 산하 자동차관리관(국장급)이었다.

중토위는 정부의 토지수용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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