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마시는 링거’ 철퇴…허위·과대광고 ‘링티’ 등 6곳 적발

입력 2019-11-2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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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할 수 있게 허위·과대광고한 업체 6곳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적발됐다.

식약처는 ‘링티’ 제품과 ‘에너지 99.9’ 제품을 적발하고 해당 제품을 제조·유통·판매한 업체 6곳을 '식품위생법' 및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행정처분한다고 26일 밝혔다.

링티 일부 제품은 무표시 원료로 제조됐으며, 에너지 99.9 제품은 식품제조가공업체로 등록하지 않은 무등록 업체가 제조한 것으로 확인돼 해당 제품을 압류·폐기 조치할 예정이다.

유통전문판매사 ㈜링거워터는 소비자가 의약품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링거워터’란 문구를 링티 제품 포장지와 전단지에 표시해 유통하다 적발됐다. ㈜링거워터는 식품 제조·가공업체 2곳(주식회사 이수바이오·콜마비앤에이치㈜ 푸디팜사업부문)에 링티 제품 등을 위탁 생산해 ㈜와이웰을 통해 판매하면서 허위·과대 광고했을 뿐 아니라, 주식회사 이수바이오에는 무표시 원료(레몬향)를 공급해 제품을 만들게 했다.

식약처는 주식회사 이수바이오가 무표시 원료를 넣어 생산한 링티 제품과 링티 복숭아향 제품 총 4만700세트를 현장에서 전량 압류, 관련 법령에 따라 폐기한다.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세신케미칼은 식품제조·가공업 등록도 하지 않고, 식품첨가물로 등재되지 않은 규소 성분을 첨가해 에너지 99.9 제품을 만들어 ‘식약처 등록’, ‘FDA 승인’ 등 허위 표시하다 적발됐다. 함께 적발된 ㈜위드라이프는 ㈜세신케미칼이 제조한 에너지 99.9 제품을 ‘골다공증·혈관정화·수명연장’ 등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다며 전단지를 통해 허위·과대광고하면서 판매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질병 치료‧예방이나 의약품으로 표방할 우려가 있는 제품에 대해서는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은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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