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9.7%, 한국당 33.4%…양당 지지율 동반상승

입력 2019-11-28 11: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의당 6.3%, 바른미래당 4.7%, 우리공화당 1.5%, 민주평화당 1.4%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나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tbs 의뢰로 실시한 11월 4주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 민주당은 전주 대비 2.4%포인트(P) 오른 39.7%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최근 5주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민주당은 중도층과 진보층, 40대와 50대, 대구·경북(TK)과 호남, 경기·인천에서 상승한 반면, 보수층, 30대, 충청권과 서울에서는 하락했다.

한국당 역시 3.1%P 오른 33.4%로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를 마감하고 30%대 초중반으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은 보수층, 60대 이상과 30대, 40대, 충청권과 서울, 부산·울산·경남(PK), 경기·인천, 호남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격차는 일주일 전 7.0%P에서 이번 주 6.4%P로 소폭 축소됐다.

양당 지지율이 함께 오른 것은 최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의 처리 시점이 도래하고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단식 투쟁에 나서는 등 대치정국이 심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양당 핵심 지지층의 결집도는 민주당의 경우 진보층(64.1%→68.1%)에서 60%대 후반으로, 한국당은 보수층(63.2%→71.2%)에서 70%대 초반으로 상승했다.

중도층의 지지율은 여당 쪽으로 기울어진 흐름을 보였다. 중도층에서 민주당(34.6%→40.8%)은 40% 선을 넘어선 반면 한국당(28.4%→28.2%)은 20%대 후반에 머물렀다. 양당의 중도층 지지율 격차는 6.2%P에서 12.6%P로 크게 벌어졌다. 이같은 흐름은 무당층(없음·잘모름) 비율이 2.5%p 감소한 11.4%를 기록한 것과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거대 양당의 구심력이 강해지면서 군소정당의 지지율은 일제히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정의당은 0.9%P 내린 6.3%로 지난 5주 동안의 상승세가 꺾였고, 바른미래당 또한 1.1%P 내린 4.7%의 지지율을 보이며 4%대로 떨어졌다. 우리공화당은 0.1%P 내린 1.5%, 민주평화당은 0.7%P 내린 1.4%였다. 기타 정당은 0.2%P내린 1.6%를 기록했다.

이번 집계는 지난 25~26일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3명(응답률 4.6%)에게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시행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통계보정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보다 상세한 조사개요와 집계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650,000
    • +5.47%
    • 이더리움
    • 4,375,000
    • +2.96%
    • 비트코인 캐시
    • 655,500
    • +6.24%
    • 리플
    • 747
    • +1.63%
    • 솔라나
    • 202,300
    • +2.38%
    • 에이다
    • 658
    • +1.54%
    • 이오스
    • 1,163
    • +0.61%
    • 트론
    • 172
    • +0%
    • 스텔라루멘
    • 15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300
    • +9.15%
    • 체인링크
    • 19,850
    • +3.06%
    • 샌드박스
    • 633
    • +2.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