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중국 임상 3상 착수

입력 2019-12-10 09: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
(사진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중국 임상 3상에 착수하며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에 나선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중국보건당국(NMPA)으로부터 ‘SB3’(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임상 3상 시험 계획서(IND)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내년 1분기 첫 환자 방문이 예정된 이번 임상 3상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중국서 진행하는 첫 번째 임상으로, 중국인 유방암 환자 총 20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SB3와 오리지널 제품인 허셉틴 간 안전성, 유효성 지표가 임상적으로 유의미하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증명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2월 중국 벤처펀드 운용사 C-브릿지 캐피탈과 중국 내 임상, 인허가 및 상업화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C-브릿지 캐피탈이 설립한 바이오 기업 에퍼메드 테라퓨틱스와 함께 이번 임상을 진행한다.

C-브릿지 캐피탈은 2014년 설립된 중국의 대표적인 헬스케어 벤처펀드 운용사로 바이오제약, 의료기기, 진단 등 헬스케어 서비스 전 분야에 걸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운용 자산 규모는 약 2조 원에 이른다.

앞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C-브릿지 캐피탈과 SB3 외에도 ‘SB11’(성분명 라니비주맙), ‘SB12’(성분명 에쿨리주맙) ‘SB15’(성분명 애플리버셉트)에 대한 중국 내 임상, 인허가 및 상업화를 협업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C-브릿지 캐피탈과의 계약에 앞서 올해 1월 중국의 대표 바이오기업인 3S바이오와 ‘SB8’(성분명 베바시주맙)등 일부 파이프라인에 대한 마케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하이브 “민희진, 두나무·네이버 고위직 접촉…언제든 해임 가능”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송다은, 갑작스러운 BTS 지민 폭주 게시글…또 열애설 터졌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탄핵 안 되니 개헌?”...군불만 때는 巨野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602,000
    • +1.87%
    • 이더리움
    • 4,299,000
    • +5.21%
    • 비트코인 캐시
    • 668,500
    • +8%
    • 리플
    • 726
    • +1.26%
    • 솔라나
    • 239,300
    • +6.69%
    • 에이다
    • 672
    • +4.19%
    • 이오스
    • 1,134
    • +2.35%
    • 트론
    • 173
    • +0.58%
    • 스텔라루멘
    • 150
    • +2.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050
    • +4.96%
    • 체인링크
    • 22,270
    • +1.14%
    • 샌드박스
    • 620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