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기술개발~사업화' 맞춤형 금융지원 7500억 이상 확대

입력 2019-12-1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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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중소기업 지원 3000억, 미래기술융성자금 3000억 신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12일 한국산업은행에서 관계부처와 정책금융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혁신성장정책금융협의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12일 한국산업은행에서 관계부처와 정책금융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혁신성장정책금융협의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정부가 내년에 기술개발에서 사업화 등 비즈니스 단계에 따라 소요되는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7500억 원 이상 확대ㆍ신설한다. 또 유망 중소기업의 성장 촉진을 지원하는 3000억 원 규모의 맞춤형 금융지원 프로그램과 3000억 원 규모의 미래기술융성자금도 신설한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2일 오후 2시 한국산업은행에서 관계부처와 정책금융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혁신성장정책금융협의회를 주재하고 2019년 정책금융기관의 주요성과와 2020년 지원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차관은 "내년에도 △중소중견기업 지원 △소재ㆍ부품ㆍ장비산업 경쟁력 강화 △혁신성장 지원 등 세 가지 방향을 중심으로 정책금융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동차ㆍ조선ㆍ디스플레이 등 주력업종의 자금 수요를 분석해 시설투자, 사업재편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금지원을 확대해 민간금융을 보완하고 유망중소기업의 성장 촉진을 지원하는 3000억 원 규모의 맞춤형 금융지원 프로그램 등도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책펀드와 민간금융기관 등이 연계해 소재ㆍ부품ㆍ장비 기업에 투자하는 전용 펀드를 신설하고 기술개발에 이은 본격적인 사업화 등 비즈니스 단계에 따라 소요되는 각종 자금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7500억 원 이상 확대ㆍ신설하겠다"고 언급했다.

김 차관은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 저금리 상품과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3대 신산업 지원을 위한 3000억 원 규모의 미래기술육성자금 등을 신설하고 엔젤투자 유치기업 및 유니콘 기업, 이공계 교수·연구원 등의 기술혁신형 창업 등을 지원하는 특별보증 프로그램 등도 전년 대비 1500억 원 이상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은행권, 반도체기업, 핀테크 유관기관 등과 한국성장금융이 연계해 핀테크, 반도체, 제조업 혁신 등에 투자하는 신규펀드를 조성하고 모태펀드로부터 투자받은 기업에 대해 시중은행 대출을 연계하는 협력 프로그램도 확대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추천기업에 대한 무보의 연계 지원, 모태펀드 투자기업에 대한 기보의 연계 보증 등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관 간 협업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과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이러한 협업사례를 더욱 확산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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