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증시로 자금 유입...한국ㆍ베트남ㆍ중국 주목”-신한금투

입력 2019-12-13 08: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과 베트남, 중국을 중심으로 한 신흥 증시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이승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8월부터 전개된 선진 대비 신흥 증시의 상대 강세는 최근 1개월 주춤했다”며 “지난달 월간 기준 선진 증시는 2.6% 상승한 반면 신흥증시는 0.2%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이번달 들어 신흥증시의 상대 부진은 완화될 조짐인데 선진증시가 0.1% 오를 동안 신흥증시는 1.7% 상승했다”며 “IMF 협상 등 불확실성은 아직 남아있으나 아르헨티나와 중남미 금융시장 불안은 진정된 분위기”라고 짚었다.

그는 “이목이 집중된 12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준의 완화적 스탠스는 유지됐다”며 “3차례 보험성 금리 인하는 일단락됐으나 점도표는 내년 동결, 내후년에나 1~2차례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를 인상하려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이 수반돼야 한다고 언급하며 완화적 스탠스 유지에 힘을 실었다”며 “신흥증시 실적 눈높이도 상향 중인데 G2 협상만 진전된다면 다시 관심을 가져볼 만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신흥국 주가와 외국인 선호 등락 과정에서 변함없는 특징은 신흥증시 내 가치주 대비 성장주 상대 강세의 가파른 추세가 여전히 유지 중이라는 점”이라며 “다른 특징은 신흥국 내 외국인 수급 상에서 뚜렷하게 국가별로 차별적인 자금 흐름을 들 수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향후 신흥증시에 대한 관심 이동 과정에서도 대외 여건 개선, G2 협상 영향 및 정책 강도로 인한 펀더멘탈 회복 가능성에 따라 국가별로 차별적 시각이 필요하다”며 “한국, 베트남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신흥아시아 일부 국가를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강야구 시즌3' 방출 위기 스토브리그…D등급의 운명은?
  • 수영복 입으면 더 잘 뛰나요?…운동복과 상업성의 함수관계 [이슈크래커]
  • “보험료 올라가고 못 받을 것 같아”...국민연금 불신하는 2030 [그래픽뉴스]
  • [인재 블랙홀 대기업…허탈한 中企] 뽑으면 떠나고, 채우면 뺏기고…신사업? ‘미션 임파서블’
  • 한화 건설부문 고꾸라진 영업이익에 '막다른 길'…건설 품은 한화도 재무부담 확대 우려[비상장건설사 실적 돋보기⑤-끝]
  • 한국 여권파워, 8년래 최저…11위서 4년 만에 32위로 추락
  • 르세라핌 코첼라 라이브 비난에…사쿠라 “최고의 무대였다는 건 사실”
  • “임영웅 콘서트 티켓 500만 원”…선착순 대신 추첨제라면? [그래픽뉴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6 13: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468,000
    • -2.84%
    • 이더리움
    • 4,584,000
    • -2.32%
    • 비트코인 캐시
    • 726,000
    • -7.69%
    • 리플
    • 730
    • -1.75%
    • 솔라나
    • 200,400
    • -9.2%
    • 에이다
    • 683
    • -0.87%
    • 이오스
    • 1,108
    • -1.69%
    • 트론
    • 167
    • -1.18%
    • 스텔라루멘
    • 159
    • -1.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400
    • -5.44%
    • 체인링크
    • 19,960
    • -3.15%
    • 샌드박스
    • 631
    • -2.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