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젠, ‘라이브파이낸셜’로 사명변경…핀테크 혁신금융기업으로 ‘새 출발’

입력 2019-12-16 11: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씨티젠이 '라이브파이낸셜'로 사명을 변경하고 핀테크 혁신금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씨티젠은 내달 10일 열리는 임시주총에서 핀테크 사업을 대거 사업목적에 새롭게 추가한다고 16일 공시했다. 또한, 신성장 동력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씨티젠에서 라이브파이낸셜로 사명을 변경한다.

회사 측은 신규사업을 위한 사업 목적에 △블록체인을 활용한 핀테크 플랫폼 개발 및 운영 △포털 및 기타 인터넷 정보매개 서비스 △시스템통합 구축서비스 개발ㆍ제작ㆍ판매 △P2P 금융업 등을 추가했다.

이미 관계사인 '라이브핀테크'를 100% 인수하고 전문 인베스트먼트 뱅킹 네트워크를 구축,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기존 금융보다 훨씬 편리하고 스마트한 상품을 내놓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회사 측은 급성장하는 핀테크 금융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스마트한 금융상품을 선보여 업계 신흥강자로 올라선다는 각오다.

지난해 글로벌 핀테크 시장 규모는 1000조 원에 달한다. 2013년 290조 원이던 것이 5년 만에 4배 가까이 커졌으며 신규 투자 규모도 같은 기간 23조 원에서 134조 원으로 급증했다.

국내 P2P 금융시장 규모 역시 연일 급성장세를 보이는데 2015년 17개 업체, 373억원 규모에 불과했던 국내 P2P 금융시장은 4년 만에 6조 원으로 성장했다. P2P 누적 대출액은 2016년 6000억 원에서 올해 6조2000억 원으로 2년 반 만에 10배로 성장했다. 올해 7월 기준 P2P 시장에서 개인 부동산 담보대출금액은 2499억 원으로 2018년(1130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여기에 지난 10월 31일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과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안’(일명 P2P금융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세계에서 최초로 P2P금융법이 제정되었다. 2002년 제정된 대부업법 이후 17년 만에 금융업계의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씨티젠 관계자는 “사명변경은 신사업을 본격화하고 새롭게 핀테크 혁신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스마트한 금융 상품을 출시하여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라이브파이낸셜'이 대한민국 대표 핀테크 금융기업으로 올라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오늘부터 발급
  • "뉴진스 멤버는 쏘스뮤직 연습생 출신…민희진, 시작부터 하이브 도움받았다"
  • "불금 진짜였네"…직장인 금요일엔 9분 일찍 퇴근한다 [데이터클립]
  • 단독 금융위, 감사원 지적에 없어졌던 회계팀 부활 ‘시동’
  • "집 살 사람 없고, 팔 사람만 늘어…하반기 집값 낙폭 커질 것"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이어지는 의료대란…의대 교수들 '주 1회 휴진' 돌입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09:5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80,000
    • -2.52%
    • 이더리움
    • 4,581,000
    • -1.74%
    • 비트코인 캐시
    • 704,000
    • -3.63%
    • 리플
    • 770
    • -2.04%
    • 솔라나
    • 216,300
    • -4.08%
    • 에이다
    • 696
    • -4%
    • 이오스
    • 1,209
    • -0.49%
    • 트론
    • 166
    • +1.22%
    • 스텔라루멘
    • 168
    • -1.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900
    • -2.73%
    • 체인링크
    • 21,220
    • -3.72%
    • 샌드박스
    • 678
    • -4.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