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쓰레기가 '도어스토퍼'로 변신…재활용 기념품 아이디어 공모 대상

입력 2019-12-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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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톡ㆍ우산ㆍ화분ㆍ빗자루ㆍ가방 등 선정

(출처=해양수산부)
(출처=해양수산부)
해양 쓰레기를 재활용해 만드는 아이디어 공모전에 ‘고래 도어스토퍼’가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도어스토퍼는 문이 쉽게 움직이지 않도록 문 아래에 끼워 넣는 고정장치다.

해양수산부는 '해양 쓰레기 업사이클링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고래 도어스토퍼(이충연)가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공모전은 해양 쓰레기 재활용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으며 11월 13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총 145건의 응모작이 접수됐다.

해수부는 관련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5점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업사이클링 기념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해 활용도가 더욱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 수상작 고래 도어스토퍼는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를 소재로 고래 등 다양한 해양생물 형태의 도어스토퍼를 제작해 창의성과 실용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로 제작된 휴대전화 뒷면 손잡이인 ‘바다를 품은 그립톡’과 재생원사로 제작된 우산인 ‘OCEAN-BRELLA’가, 우수상은 ‘WINC planter(화분)’, ‘Re:scue(안전구조장비)’, ‘문화재모형’, ‘바다를 청소하는 빗자루’, ‘거북 가방(폐잠수복 활용)’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수부 장관상과 1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상과 상금 50만 원, 20만 원을 각각 수여한다. 향후 수상작들은 해양환경 행사 및 캠페인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최성용 해수부 해양보전과장은 “해양 쓰레기는 염분, 이물질 등으로 인해 재활용 비용이 아주 낮은 편”이라며 “기술 개발, 전처리 시설 설치, 수요 창출 등을 통해 해양 쓰레기 재활용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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