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재환, 메이저리그 포스팅 계약 실패…2020 시즌 후 재도전할까?

입력 2020-01-06 14: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두산 베어스 김재환(31)이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렸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마감 시한을 넘겼다.

김재환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스포티즌은 6일 "김재환이 메이저리그 4개 구단과 협상을 벌였지만, 계약하지 못한 채 포스팅 마감 시한이 끝났다"라며 "최종 협의 과정에서 김재환 측과 구단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재환의 포스팅 마감 시한은 한국시간으로 6일 오전 7시였다.

이번 포스팅 계약 실패로 김재환은 올 11월까지 포스팅할 수 없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프로야구선수협회가 자유계약선수(FA) 제도 개선안에 합의해 FA 취득 기간이 고졸 기준 9년에서 8년으로 줄어들고, 김재환이 올해도 주전으로 뛴다면 다시 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만일 기준을 채우지 못하면 김재환은 다시 한 번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해야 한다.

2008년 두산을 통해 프로무대를 밟은 김재환은 줄곧 두산에서만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2016시즌부터 2018시즌까지 3시즌 연속 타율 3할 이상, 3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2018시즌에는 타율 0.334, 44홈런, 133타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KBO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2019시즌에는 타율 0.283, 15홈런, 91타점으로 다소 성적이 떨어졌지만, 팀의 중심타선에서 본인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

하지만 이런 성적에도 메이저리그의 문턱은 높았다. 과연 다가오는 새 시즌에 2018시즌과 같은 활약을 펼치며 메이저리그의 문을 다시 두드릴 수 있을지 김재환의 올 시즌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253,000
    • +1.43%
    • 이더리움
    • 4,411,000
    • +0.14%
    • 비트코인 캐시
    • 659,000
    • +2.01%
    • 리플
    • 752
    • -0.4%
    • 솔라나
    • 207,100
    • +2.02%
    • 에이다
    • 658
    • -0.6%
    • 이오스
    • 1,155
    • -2.12%
    • 트론
    • 174
    • -0.57%
    • 스텔라루멘
    • 158
    • -0.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600
    • +3.46%
    • 체인링크
    • 20,220
    • +1.15%
    • 샌드박스
    • 639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