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조직개편… 윤건영 총선 출격ㆍ디지털혁신비서관ㆍ신남방ㆍ신북방비서관 신설

입력 2020-01-06 14: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6일 오후 청와대에서 고민정 대변인이 청와대 조직ㆍ기능 재편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6일 오후 청와대에서 고민정 대변인이 청와대 조직ㆍ기능 재편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4·15 총선에 출마할 참모들을 교체하고 기획과 경제정책 조정기능을 강화하고 디지털혁신비서관을 신설하는 내용의 청와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국정운영 후반기를 맞아 효율적인 국정 보좌 및 국정과제 추진 동력 확충 등을 위해 청와대의 조직·기능을 일부 재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현행 비서실·정책실·안보실의 '3실장 12수석 49비서관' 체제를 유지하되, 업무분장을 효율화하기 위해 일부 비서관의 업무·소속을 조정하면서 핵심 국정과제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비서관 및 담당관을 신설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은 4·15 총선 출마를 예정했다. 그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불출마를 선언한 서울 구로을 지역구에 나갈 가능성이 크다. 이밖에도 주형철 경제보좌관,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도 총선 출마 가능성이 열려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윤 실장의 사의 표명은 당연히 이뤄졌고 현재 수리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신남방·신북방비서관을 신설해 박진규 통상비서관을 내정하는 등 5명의 비서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산업통상 분야를 하나로 합친 산업통상비서관에는 강성천 산업정책비서관이 선임됐다.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에는 이준협 일자리기획비서관, 국정상황실장에는 이진석 정책조정비서관이 이름을 올렸다. 기획비서관에는 오종식 연설기획비서관이 내정됐다.

이밖에도 과학기술보좌관 산하 디지털혁신비서관실이 신설됐다. 비서관은 발표되지 않았다. 청와대 안팎에선 양환정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상근부회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자치발전비서관 산하 국민생활안전담당관, 산업통상비서관 산하 소재·부품·장비산업담당관, 국방개혁비서관 산하 방위산업담당관이 각각 신설됐다.

문 대통령은 총선 직후 대규모 인적개편을 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115,000
    • +3.32%
    • 이더리움
    • 4,424,000
    • +2.22%
    • 비트코인 캐시
    • 658,500
    • +4.19%
    • 리플
    • 756
    • +1.89%
    • 솔라나
    • 208,200
    • +4.2%
    • 에이다
    • 665
    • +1.37%
    • 이오스
    • 1,162
    • -0.6%
    • 트론
    • 174
    • +0%
    • 스텔라루멘
    • 158
    • +0.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500
    • +4.88%
    • 체인링크
    • 20,380
    • +3.82%
    • 샌드박스
    • 639
    • +0.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