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설 이전에 계류 중인 모든 민생개혁입법 과제 완료할 것"

입력 2020-01-0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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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를 하루 앞둔 8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민생 법안 처리가 끝나는 대로 검경수사권 조정법, 유치원 3법까지 표결 처리하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 신임 원내지도부는 민생 법안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푸는 결단으로 국회 정상화의 물꼬를 트고 국민의 박수를 받았다. 내친김에 두 걸음, 세 걸음 전진을 요청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당에 무제한 토론 전면 철회를 거듭 요청한다"며 "마음만 먹으면 하루 안에 (검경수사권 조정법, 유치원 3법) 관련 법안을 모두 처리할 수 있다. 한국당의 결단을 거듭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공포안이 전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점을 거론, "공수처가 최단 시간에 설치를 완료하도록 정부의 비상한 관심과 노력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검경수사권 조정법안도 본회의 통과가 눈앞"이라며 "검찰개혁 법안이 정부에 전달되는 대로 신속한 효력이 발생하게 행정적 준비를 갖출 것을 당부한다. 국민의 숙원"이라고 전했다.

이 원내대표는 "대통령은 새해 '확실한 변화'를 천명했다. 당도 국회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확실한 변화를 위해 함께 뛰겠다"며 "민생개혁 입법이 첫걸음으로, 1차 시한인 설 이전에 계류 중인 모든 민생개혁 입법 과제를 완료하도록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혁신성장과 첨단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기업 선진화에 국회가 날개를 달아줘야 한다"며 데이터 3법과 벤처특별법 통과를 위한 한국당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쌍용차 해고자 46명이 휴직 상태로 출근한 점과 관련해 "복직 약속은 사회적 타협의 소중한 결과물"이라며 "(사측이 말하는) '경영과정의 어려움'이라는 이유가 납득하기 어렵다. 한발 양보하는 자세로 46명 복직이라는 사회적 합의를 지키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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