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14일 한미 회담… 폼페이오와 중동파병·대북공조 등 논의

입력 2020-01-1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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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0일 정부서울청사 외교부에서 열린 '외교부 신입직원 임명장 수여 및 환영 행사'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0일 정부서울청사 외교부에서 열린 '외교부 신입직원 임명장 수여 및 환영 행사'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늘(13일)부터 1박4일 일정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다. 앞서 한미 외교장관회담은 지난해 3월 말 워싱턴DC에서 열린 이후 9개월여만이다.

강 장관은 오는 14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

양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 평화 정착을 위한 상황 평가와 향후 대응 방안, 한미 관계의 포괄적·호혜적 발전 방안을 협의하고, 중동지역 정세를 포함한 지역, 국제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국제해양안보구상(IMSC)', 이른바 호르무즈 해협 호위연합체에 한국의 참여를 요청할지 관심을 모은다.

한국 정부는 우리 국민과 기업의 안전을 보호하고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자유 항해, 안전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기여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어떤 방식으로 할지에 대해 검토를 진행 중이다.

앞서 강 장관은 지난 9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정세 분석에 있어서나 중동 지역에 있는 나라들과 양자 관계를 고려했을 때 미국 입장과 우리 입장이 반드시 같을 순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드러낸 바 있다.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이 성사될지도 주목된다. 현재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도 같은 시기 샌프란시스코를 찾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 역시 올해 첫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위해 이날 오전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할 예정이다. 정 대사는 제임스 드하트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정치군사국 선임보좌관)와 만나 오는 14~15일 11차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6차 회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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