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내수 부진이 구조조정 효과 넘어설 것”-삼성증권

입력 2020-01-15 08: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증권은 이마트에 대해 내수 부진이 구조조정 효과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의견 유지, 목표주가 19만2000원을 유지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마트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조62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0% 하락한 307억 원으로 추정된다”라며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3% 하회하고 영업이익은 40% 하회하는 실망스러운 실적”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할인점이 내수 부진과 식품부문 경쟁심화로 구조적 리스크에 봉착하며 전년 대비 1~2% 역성장 할 때, 경쟁을 우회하기 위한 전문점, 편의점 등 확대 사업의 수익화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봤다.

2018년 4분기의 낮은 기저효과를 감안했을 때 지난해 4분기 기존 점 성장률이 계속해서 전년대비 역신장 한 모습은 올해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에 의구심을 드리운다는 분석이다. 실적 턴어라운드를 위해선 내수의 의미 있는 개선이 요구되지만 그럴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다.

그는 또 “회사의 강한 무수익 사업 구조조정 의지와 자산 유동화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반영해 2020년 EPS를 기존 추정치 대비 22% 상향조정하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12만9000원을 유지한다“라며 ”2020년 이익전망 상향조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2020년 EPS는 전년대비 1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될 정도로 내수 부진이 구조조정 효과를 넘어설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온라인 사업이 오프라인 사업 리스크를 상쇄하기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인기 있는 K팝스타’는 여자가 너무 쉬웠다…BBC가 알린 ‘버닝썬’ 실체 [해시태그]
  • 서울시민이 뽑은 랜드마크 1위는 '한강'…외국인은 '여기' [데이터클립]
  • 윤민수, 결혼 18년 만에 이혼 발표…"윤후 부모로 최선 다할 것"
  • 육군 32사단서 신병교육 중 수류탄 사고로 훈련병 1명 사망…조교는 중상
  • "웃기려고 만든 거 아니죠?"…업계 강타한 '점보 제품'의 비밀 [이슈크래커]
  • '최강야구' 고려대 직관전, 3회까지 3병살 경기에…김성근 "재미없다"
  • 비용절감 몸부림치는데…또다시 불거진 수수료 인하 불씨 [카드·캐피털 수난시대上]
  • 문동주, 23일 만에 1군 콜업…위기의 한화 구해낼까 [프로야구 21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674,000
    • +4.36%
    • 이더리움
    • 5,194,000
    • +21.58%
    • 비트코인 캐시
    • 721,000
    • +7.69%
    • 리플
    • 758
    • +6.16%
    • 솔라나
    • 244,200
    • +0.25%
    • 에이다
    • 695
    • +7.92%
    • 이오스
    • 1,204
    • +9.95%
    • 트론
    • 170
    • +0%
    • 스텔라루멘
    • 157
    • +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350
    • +6.52%
    • 체인링크
    • 23,190
    • +1.89%
    • 샌드박스
    • 645
    • +8.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