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자유학기 우수수업 러시아에 전파…교사 14명 출국

입력 2020-01-16 09:34 수정 2020-01-16 10: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교육부)
(교육부)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우수하게 활용한 대표 교사 14명이 러시아를 방문해 러시아 교사·학생들에게 자유학기 수업 방식을 공유한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13일부터 21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우수리스크 등지에서 현지 교사·학생과 함께 자유학기 우수 수업을 공유했다고 16일 밝혔다.

해외 학교와의 자유학기 우수 수업 나눔은 2018년 우즈베키스탄, 지난해 우크라이나에 이어 세 번째다.

올해는 제4회 자유학기제 실천사례 연구대회에서 입상한 교사 14명이 러시아 현지에 파견돼 자유학기 우수 수업을 알리기 위해 나섰다. 이들은 블라디보스토크 한국교육원에서 러시아 학제 등 사전교육을 받았다.

이후 블라디보스토크 2번학교와 우스리스크 29번 학교에서 한국어와 러시아어로 된 수업자료를 활용해 현지 교원과 함께 러시아 학생 280여 명을 대상으로 학생 참여형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 후에는 러시아 교원들과 자유학기제의 수업과 평가 혁신 사례와 함께 양국의 교육혁신 사례, 교원의 역량 개발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도 실시했다.

교사들은 이후 과거 연해주 독립운동의 중심이었던 우수리스크 지역의 고려인 마을을 방문해 고려인, 현지교민과 함께 한국어·역사 수업과 미술·음악·수학·사회 교과 융합 수업을 진행했다.

이상수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이번 행사로 학생의 참여와 선택을 기반으로 하는 자유학기 수업과 활동의 성과가 러시아에서도 이어져 양국 교원 간 교류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074,000
    • +1.39%
    • 이더리움
    • 4,325,000
    • +3.39%
    • 비트코인 캐시
    • 675,500
    • +4.49%
    • 리플
    • 727
    • +1.11%
    • 솔라나
    • 243,200
    • +4.74%
    • 에이다
    • 671
    • +0.45%
    • 이오스
    • 1,138
    • +0.89%
    • 트론
    • 172
    • +0%
    • 스텔라루멘
    • 152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550
    • +2.75%
    • 체인링크
    • 22,600
    • -1.18%
    • 샌드박스
    • 620
    • +1.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