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조성 올해부터 본격화…'스마트챌린지' 사업 시작

입력 2020-01-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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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도시·마을·소규모 사업 통합 개편…올해 262억 원 투입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챌린지 개편 방향.  (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챌린지 개편 방향. (자료=국토교통부)
올해부터 정부의 스마트시티 추진 사업이 더욱 본격화한다. 기존 사업들을 통합해 하나로 만들고, 규모별 사업으로 분류해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기존도시를 스마트시티로 바꾸기 위한 '스마트챌린지' 사업을 새롭게 출범하고, 17일부터 공모에 착수한다.

스마트챌린지는 기존도시에 스마트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 중인 도시 단위의 '스마트시티 챌린지', 마을 단위의 '테마형 특화단지', 개별 솔루션 단위의 소규모 사업을 통합‧개편한 사업이다.

국토부는 올해에만 총 262억 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사업 규모에 따라 '시티·타운·솔루션'으로 차별화해 추진한다.

먼저 규모가 가장 큰 '시티 챌린지'는 대‧중소기업, 새싹기업 등 민간이 보유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해 도시 전역의 문제해결을 위한 종합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도시 곳곳에 총 집약하는 사업이다.

예를 들어 도시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 사업은 총 4년간 진행되며, 첫해는 민간‧지자체 컨소시엄 4개를 선정해 계획 수립,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15억 원 규모의 예비사업을 지원한다. 후속 평가를 거쳐 예비사업 성과가 우수한 곳에는 3년간 국비 150억 원의 본사업을 지원한다.

중간 규모인 '타운 챌린지'는 리빙랩 등 지역 거버넌스 운영을 통해 도시 내 일정 구역의 수요에 최적화된 특화 솔루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공업단지의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 등이 대표적이다.

총 2년간 진행하며 마찬가지로 4곳을 선정해 3억 원의 예비사업을 지원하고 우수한 곳에는 국비 20억 원을 투입한다.

가장 규모가 작은 '솔루션 챌린지'는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놀이터 등과 같이 시민 생활과 밀접한 단일 솔루션을 보급‧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1년만 진행하며 시민들이 단기간에 솔루션 도입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선정된 10곳에 국비 3억 원을 투입하고, 선정 즉시 조성에 착수하도록 지원한다.

스마트챌린지 사업은 17일부터 4월 3일까지 약 80일 간의 준비와 접수기간을 거쳐, 시티‧타운 챌린지는 2단계 평가를, 솔루션 챌린지는 1단계 평가를 통해 4월말 총 18개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작년에 선정된 1기 시티(6곳), 2기 타운(4곳) 챌린지 예비사업지역에 대해서는 2월 중 경쟁을 거쳐 본사업 지역을 최종 결정하고, 각 사업들의 성과도 본격화해나갈 계획이다.

배성호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스마트챌린지는 지역 수요와 행‧재정적 여건에 맞는 다양한 유형의 스마트시티 모델을 만들고, 기존도시의 스마트화를 가속시키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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