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건설 중인 롯데관광개발이 대규모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나선다.
롯데관광개발은 20일부터 사람인ㆍ잡코리아 등 구직사이트를 통해 신입사원 1800여명을 비롯해 주임급 경력사원 등 총 2700여명을 뽑는다고 19일 밝혔다.
부문별로는 신입사원의 경우 △호텔 프론트 데스크ㆍ컨시어지 등 호텔객실 부문 400명 △인사ㆍ재경 등 지원부서 150명 △서버와 조리 등 식음료(F&B 및 Culinary) 750명 △딜러와 마케팅, 보안분야 등 카지노 500명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신입사원에 대해 개인의 능력과 선호에 따라 2~3년 내 관리자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전세계 하얏트 그룹에서 인턴십 트레이닝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채용과 관련해 다음달 22일 한라 컨벤션센터에서 대형 잡(Job)콘서트도 가질 예정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행사에서 호텔, 식음료, 카지노 및 리테일 분야의 각 직무에 대한 설명과 진로상담 및 현장 면접 등을 진행하고 제주 지역의 인재들을 채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롯데관광개발은 오는 22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도내 특성화고와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취업설명회를 열고 직접 채용에 나설 계획이다.
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본격 가동되면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일할 호텔리어 등 제주에서 평균 임금이 가장 높은 고급 일자리 3100개가 신규로 창출된다”며 "제주로 본사를 옮기는 만큼 제주의 향토기업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