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ICT무역수지 흑자규모 전년도 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

입력 2020-01-20 14: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작년 정보통신기술(ICT) 무역 흑자가 전년도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다. 반도체 수출이 저조했던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9년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무역수지가 68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2018년도(1133억 흑자)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작년 ICT 수출은 1769억 달러, 수입은 1084억 달러였다.

수출은 반도체ㆍ디스플레이ㆍ휴대전화 등 주력품목의 시장 정체 탓으로 분석된다. 해당 분야 수출액은 전년도 대비 19.7% 감소했다. 반면 수출액(1769억 달러)은 역대 3위 수준이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25.7% 감소(951.6억 달러), △디스플레이 21.3% 감소(218.4억 달러) △휴대폰 17.8% 감소(120.0억 달러)로 집계됐다.특히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33.0%줄어든 630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요감소가 절대적 원인으로 지목된다.

LCD패널은 중국 경쟁업체의 대형패널 생산 등으로 단가가 하락, 42.0% 감소한 79.3억 달러로 집계됐다. 휴대폰은 글로벌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22.5% 감소한 47.4억 달러에 그쳤다.

분야별로 수입액은 △반도체 5.5% 증가(474.0억 달러) △디스플레이 38.4% 감소(41.5억 달러) △컴퓨터·주변기기 10.5% 감소(115.0억 달러) △휴대폰 1.0% 감소(99.4억 달러)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가장 큰 상대국이었다. 대 중국 ICT무역수지는 흑자 406.0억 달러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대였다. 베트남 173.4억 달러, 미국 97.3억 달러, 유럽연합 37.7억 달러 등 순이었다. 과기부 관계자는 "올해는 글로벌 ICT 성장세와 ICT 품목의 수요 증가, 전년도 기저효과 등으로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455,000
    • +0.21%
    • 이더리움
    • 4,302,000
    • -1.22%
    • 비트코인 캐시
    • 678,000
    • -0.29%
    • 리플
    • 720
    • -0.96%
    • 솔라나
    • 238,500
    • -1.69%
    • 에이다
    • 663
    • -1.19%
    • 이오스
    • 1,114
    • -2.28%
    • 트론
    • 169
    • -1.74%
    • 스텔라루멘
    • 149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550
    • -1.07%
    • 체인링크
    • 23,160
    • +3.35%
    • 샌드박스
    • 611
    • -1.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