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안전하게 보내세요”…서울시, 화재 특별경계근무 돌입

입력 2020-01-21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이 남대문시장 바닥에 설치된 시민자율소방함을 열어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시)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이 남대문시장 바닥에 설치된 시민자율소방함을 열어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23일 오후 6시부터 28일 오전 9시까지 설 연휴 대비 ‘화재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연휴 기간 서울 시내 각 소방관서장은 지휘 선상 근무에 들어가고 긴급 상황대비 소방력은 100% 가동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설 연휴 기간 서울시 전역에 119생활안전대 142개 대, 119구급대 151개 대가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특히 고속도로 정체 중 교통사고, 산악사고 등에 대비 서울소방항공대 소속 헬기 3대도 24시간 비상대기한다.

또한, 연휴 기간 중 서울 시내 각 소방서에서는 전통시장 등 취약지역에 대한 예방 순찰을 실시, 소방차 긴급통행로를 확보하고, 위험요인에 대해 사전지도 단속을 강화한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구급 상황관리센터에서는 설 연휴 기간 중 평소 27명보다 8명을 더 충원한 총 35명이 병ㆍ의원 약국안내, 의료상담에 대비 비상 대기한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 중 발생한 화재는 총 59건으로 이 중에서 부주의 27건(45.8%), 전기적 21건(35.6%), 기계적 3건(5.1%), 미상 6건(10.2%) 순이다.

구조활동은 총 1419건으로 세부현황은 안전조치 188건(13.2%), 잠금장치개방 187건(13.1%), 승강기 56건(3.9%), 교통사고구조 49건(3.5%), 자살추정 43건(3%), 동물구조 38건 (2.6%) 등이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 중 119구급대를 이용한 환자는 4066건으로 세부 유형은 복통이 542건(13.3%)으로 가장 많고, 요통 256건(6.3%), 구토 254건(6.2%), 교통사고 236건(5.8%), 두통 227건(5.6%), 호흡곤란 172건(4.2%), 의식장애 171건(4.2%), 심정지 65건(1.6%), 기타 2143건(52.7%) 순이다.

서울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연휴 기간에 고향 방문 등으로 집을 비울 때 가스 휴즈콕(밸브)를 잠그고, 사용하지 않는 전기기기의 플러그는 콘센트로부터 분리하는 것이 좋다”며 “안전을 위해서는 음식물 조리 중에 잠시 자리를 비우더라도 가스·전기 스위치를 차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화재, 구조, 구급 등 비상 대비태세를 확립해 위기대응에 완벽히 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580,000
    • -3.99%
    • 이더리움
    • 4,485,000
    • -4.57%
    • 비트코인 캐시
    • 682,000
    • -5.47%
    • 리플
    • 746
    • -4.24%
    • 솔라나
    • 207,400
    • -8.8%
    • 에이다
    • 674
    • -5.34%
    • 이오스
    • 1,214
    • -2.57%
    • 트론
    • 166
    • +1.22%
    • 스텔라루멘
    • 161
    • -5.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700
    • -7.97%
    • 체인링크
    • 20,950
    • -4.99%
    • 샌드박스
    • 650
    • -9.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