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 노사, 임단협 대립 지속…설 연휴 전 타결 미지수

입력 2020-01-21 17: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합원 징계 해지 요구 등 현안 놓고 입장 차

▲마주 앉은 현대중공업 노사 임협 교섭 대표.  (연합뉴스)
▲마주 앉은 현대중공업 노사 임협 교섭 대표. (연합뉴스)

새해 들어 다시 시작한 현대중공업의 임금협상이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노사는 울산 본사에서 39번째 교섭을 열었지만 별다른 진전 없이 끝냈다.

지난해 연내타결에 실패한 양측은 올해 설 연휴 전 타결에 공감대를 이뤘지만 여전히 이견만 확인한 셈이다.

설 연휴 전날인 23일에도 교섭은 이어갈 계획이지만 잠정 합의안이 나올지는 미지수다.

노사는 해고자 복직과 징계자 문제 해결을 두고 대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법인분할 과정에서 해고와 정직, 감봉 등 징계를 받은 조합원 1400여 명에 대한 징계 해지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사 측은 규정에 따라 내린 징계로 임금 교섭 자리에서 다룰 수 없다고 반박했다.

노조는 이날 쟁의대책위원회 소식지를 통해 "보복성 징계와 고소ㆍ고발, 손해배상소송 등을 무시한 채 돈 더 받자고 노동자 자존심을 내팽개칠 수는 없다"며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으면 강력한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334,000
    • -1.32%
    • 이더리움
    • 4,455,000
    • -1.44%
    • 비트코인 캐시
    • 693,500
    • -1.77%
    • 리플
    • 759
    • +4.26%
    • 솔라나
    • 206,800
    • -1.52%
    • 에이다
    • 708
    • +4.42%
    • 이오스
    • 1,149
    • +0.97%
    • 트론
    • 160
    • +0.63%
    • 스텔라루멘
    • 16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200
    • -1.28%
    • 체인링크
    • 20,510
    • +1.74%
    • 샌드박스
    • 663
    • +2.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