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입 지원자 사상 처음 정원보다 적어"

입력 2020-01-2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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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하늘교육 “지방 소재 대학들 정원 미달 현상 심화 예상”

▲2021 대입 진학 추정 학생수와 대학, 전문대 모집인원 비교 표. (출처=종로학원하늘교육)
▲2021 대입 진학 추정 학생수와 대학, 전문대 모집인원 비교 표. (출처=종로학원하늘교육)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내년 대학 입시는 사상 최초로 지원자가 입학 정원보다 적을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입시 업체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2021학년도 대입 지원자는 고등학교 3학년생과 재수생을 합쳐 53만3941명으로 4년제 대학과 전문대를 합친 대입 정원 55만659명보다 1만6718명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대학 지원자 가운데 고3 학생이 40만3000여 명, 재수생이 13만 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의 자료를 토대로 2021학년도 대입 모집인원은 4년제 대학이 34만7500명, 전문대학은 20만3159명으로 총 55만659명으로 집계했다.

권역별는 내년 대입에서 대학의 모집정원 대비 정원 충족률이 100%를 넘는 곳은 수도권(133.60%)뿐이다. 그 외 권역에서는 모두 지역 내 학생 수가 대입 정원에 미치지 못했다.

충청권은 대학 정원 대비 정원 충족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59.1%(대전 60.2%, 세종 78.7%, 충북 58.6%, 충남 56.3%)로 분석됐다. 이어 △강원권 63.0% △대구‧경북권역 69.1%(대구 80.1%, 경북 59.7%) △호남권 78.2%(광주 71.6%, 전북 79.2%, 전남 85.0%) △부산‧울산‧경남권역 91.9%(부산 60.0%, 울산 173.1%, 경남 132.4%) 등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전체 고등학생의 절반 정도(약 48%)가 수도권 지역에 있고, 선호도가 높은 주요 대학이 몰려있기 때문에 지방 소재 대학들의 정원 미달은 더욱 심할 것"이라며 "광역시에서도 선호도 낮은 전문대, 일부 4년제 대학을 중심으로 정원 미달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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