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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대응하자” 글로벌에 부는 전략적투자펀드 규모 확대 ‘바람’

입력 2020-01-23 10:07

▲자료제공=국제금융센터
▲자료제공=국제금융센터

세계 경제의 경기하강이 지속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가별로 자국 산업에 투자하는 전략적투자펀드(Strategic Investment Fund)의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에 향후 전락적투자펀드가 국제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도 꾸준히 커질 전망이다.

23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외환보유액 증가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산유국과 신흥국을 중심으로 국부펀드 설립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0년 이후 출범한 국부펀드의 상당수는 대체투자자산 비중이 큰 개발형 국부펀드 또는 전략적투자펀드로 파악됐다.

전략적투자펀드란 △정부의 지분 참여 △수익창출과 경제발전의 이중 책무 보유 △공동투자를 통한 민간자본 유치 △전문 투자자 역할 수행 △장기적이고 안정적 자금 공여 △투자펀드·투자기구 형태의 특징을 모두 갖춘 특수목적펀드를 뜻한다.

강영숙 국제금융센터 부전문위원은 “민간 기관은 경기 주기에 민감하기 때문에 인프라 투자 등 장기 프로젝트나 신흥국에 안정적으로 금융을 지원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이에 전략적투자펀드를 만든 국가의 정부는 이를 통해 경제 침체와 민간투자 위축에 대응하는 기금을 조성해 중소기업과 고용 창출을 지원하고 전략적 산업을 보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프랑스와 영국은 중소기업 지원과 전략적 중요기업 보호 등을 위해 전략적투자펀드를 설립한 바 있다.

인프라 투자의 경우에도 기존 국부펀드는 국내보다 선진국의 저위험 프로젝트 위주로 투자했지만, 전략적투자펀드는 자국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벤처캐피털펀드 등에 출자한다. 또 대체자산 수요가 커지고 있는 반면에 선진국 성숙 단계 대체자산의 수익률은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략적투자펀드는 초기 투자 기회가 많고 자본시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개도국에 대한 투자접근성을 제고할 수 있다는 이점도 갖고 있다.

실제 말레이시아 정부는 Khazanah 펀드라는 전략적투자펀드를 통해 국내투자를 크게 확대하면서 최근 5년간 해외자산 비중을 44%에서 15% 수준까지 축소하고, 해당 펀드의 국내 자산 비중을 80%가 넘도록 유도했다. 아일랜드 정부도 연기금(NPRF)을 2014년 이후 전략적투자펀드로 전환해 운용하면서 국내투자를 확대하고 공동투자자를 유치해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최근 설립된 전략적투자펀드 중에서는 인도의 NIIF가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 부전문위원은 “NIIF는 인도 최대의 인프라 투자플랫폼으로서 국영은행과 국영투자기구 (IL&FS) 부실화로 인프라 프로젝트에 안정적 장기금융을 지원하기 위해 출범됐다”며 “NIIF는 산하 3개 펀드를 통해 대형, 중형 인프라와 장기적으로 인도 경제가 성장하면서 수혜가 예상되는 대형 프로젝트에 장기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경기 부양과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이 요구되는 가운데 정부재정 악화, 대체자산 수요 증가, 자국산업 보호 등의 이유로 전략적투자펀드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있다. 또 향후에도 정책적 필요 등으로 전략적투자펀드가 출범하거나 국부펀드가 전략적투자 기구를 신설하는 경우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한다.

강 부전문위원은 “전통자산 수익률 저하 등으로 대체자산 투자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새로운 투자처로서의 활용방안으로 전략적투자펀드가 검토될 수 있다”며 “다만 정부 주도 펀드 운용의 독립성 확보와 수익성∙공익성간 상충 등은 해결할 주요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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