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장관 "1월 일평균 수출 14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

입력 2020-01-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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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인 간담회…"수요·공급기업 간 협력 및 기술개발 지원 강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신태현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신태현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0일 "조업일수 영향을 배제한 (1월) 일평균 수출은 14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해 수출 반등의 모멘텀이 구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 장관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중소기업인 30여명과 간담회를 열고 "수출은 작년 10월을 저점으로 점차 개선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한국 수출은 2018년 12월을 시작으로 1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1월 역시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가 부족해 14개월 내리 감소세가 확실시 된다.

다만 조업일수 영향을 제외한 1일 평균 수출 기준으로는 14개월 만에 처음 작년 동기 대비 플러스로 전환될 것이라는 게 성 장관의 설명이다.

성 장관은 "1분기 수출 플러스 전환과 수출 체질 개선을 위해 총력 지원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며, 특히 중소기업이 우리 수출 회복의 중심에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일본 수출규제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국내적으로 수출ㆍ투자ㆍ고용 등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계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성 장관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혁신성장을 가속하기 위해서는 한국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재·부품·장비 100대 핵심품목 공급 안정화, 수요·공급 기업 간 협력모델 발굴 및 지원을 통해 흔들리지 않는 산업구조를 확립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계는 소재·부품·장비 상생협력 기술개발 활성화,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체결 국가 확대와 함께 서비스 단체표준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및 해외 안전인증·특허 상호인정 확대 등을 건의했다.

성 장관은 "수요-공급기업간 협력 및 기술개발 지원을 강화하고 신남방‧신북방 등 신흥시장 중심으로 CEPA 등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국가를 지속 확대하여 우리 기업의 신흥시장 개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 단체표준 인증을 활성화를 위해 인증 절차를 구체화 등 제도를 정비하고 우리 기업의 안전인증‧특허 심사 관련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안전인증 상호인정 및 특허심사하이웨이 시행 국가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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