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작년 역대 최대 실적…면세사업 매출만 5조원 달성

입력 2020-01-3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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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서울점 전경 (호텔신라)
▲신라면세점 서울점 전경 (호텔신라)
호텔신라가 면세사업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호텔신라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21.3% 늘어난 5조7173억원, 영업이익은 41.5% 늘어난 2959억원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순이익은 1694억원으로 53.6% 늘어났다.

호텔신라의 연간 매출이 5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매출뿐 아니라 영업이익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전체 매출 5조7000억원 가운데 면세점 사업에서만 5조원 이상을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5440억원, 영업이익은 776억원, 순이익은 38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호텔신라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응ㄴ 세계 최대 화장품·향수 면세사업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철저한 시장분석과 신규 사업모델로 국내외에서 모두 경쟁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서울신라호텔, 제주신라호텔, 신라스테이 등의 안정적 운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호텔신라의 면세사업은 올해 중국과의 관계 개선, 중국 보따리상(따이공)의 지속적인 구매에 힘입어 계속 성장할 것으로 증권업계는 내다봤다. 신영증권 서정연 연구원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이슈로 단기적으로는 영향을 받겠지만 대형 보따리상에 기반한 매출과 강해진 체력으로 호텔신라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때와 같은 타격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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