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신종코로나 여파 지속…WTI 1%↓

입력 2020-02-05 07: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유가가 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여파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0%(0.50달러) 내린 49.6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0.9%(0.49달러) 하락한 53.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와 브렌트유 모두 작년 1월 이후 1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종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유가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마켓워치는 분석했다. 지난해 말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처음 발병한 바이러스는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보다 더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들의 모임인 OPEC플러스(+)가 유가를 지지하기 위해 감산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유가 흐름을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 러시아를 포함한 OPEC+가 하루 평균 50만배럴 규모의 추가 감산에 나설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제금값은 더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7%(26.90달러) 하락한 1555.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827,000
    • +0.63%
    • 이더리움
    • 4,314,000
    • +0.94%
    • 비트코인 캐시
    • 661,500
    • +2.56%
    • 리플
    • 724
    • +0%
    • 솔라나
    • 239,700
    • +3.1%
    • 에이다
    • 663
    • -0.15%
    • 이오스
    • 1,129
    • -0.27%
    • 트론
    • 171
    • -1.16%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800
    • +3.32%
    • 체인링크
    • 22,840
    • +2.98%
    • 샌드박스
    • 617
    • +0.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