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SK케미칼, 바이오에너지 사업 매각으로 재무안정성 개선”

입력 2020-02-07 17: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단기적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수준 약화, 매각대금 활용방안 모니터링”

▲SK케미칼 바이오에너지 사업 매각 전후 재무지표. (출처=한국신용평가)
▲SK케미칼 바이오에너지 사업 매각 전후 재무지표. (출처=한국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가 7일 SK케미칼의 바이오에너지 사업 매각에 대해 현금 유입으로 재무안정성이 개선될 것이라면서도 단기적으로 이익창출기반이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SK케미칼은 5일 친환경소재 사업 집중 및 향후 성장 동력 확충을 위한 투자 재원 확보 등을 목적으로 바이오에너지 사업을 한앤컴퍼니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한신평은 “매각으로 3000억 원을 상회하는 대규모 현금이 유입되면서 재무안정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사업 측면에서는 단기적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 수준 및 이익창출기반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바이오에너지 사업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2018년 30%, 지난해 3분기까지 53%다.

다만 “기존 사업부 증설 등 투자성과 가시화, 신규 사업 진출 등을 통해 점차 외형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매각대금이 유입되면서 SK케미칼의 연결기준 순차입금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9425억 원에서 6000억 원대로 크게 감소하게 된다. 한신평은 SK케미칼의 바이오에너지 사업 손익이 제외되면서 EBITDA(상각전영업이익)가 감소할 예정이나 순차입금도 큰 폭으로 축소돼 순차입금/EBITDA 지표는 지난해 9월 말 연결기준 4.8배에서 매각 후 4.4배로 큰 변동 없이 유지될 것으로 봤다.

한신평은 △바이오에너지 사업 양수도 진행 과정과 신규사업 진출 △차입금 상환 등 향후 매각대금 활용방안 △백신 사업 실적 개선세 지속 및 PPS 사업 영업흑자 전환 여부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에 따른 영업현금흐름 변화 수준 △재무건전성 추이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하이브 “민희진, 두나무·네이버 고위직 접촉…언제든 해임 가능”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송다은, 갑작스러운 BTS 지민 폭주 게시글…또 열애설 터졌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탄핵 안 되니 개헌?”...군불만 때는 巨野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610,000
    • +1.95%
    • 이더리움
    • 4,298,000
    • +5.16%
    • 비트코인 캐시
    • 666,500
    • +7.76%
    • 리플
    • 725
    • +1.12%
    • 솔라나
    • 240,100
    • +7.14%
    • 에이다
    • 671
    • +4.03%
    • 이오스
    • 1,134
    • +2.35%
    • 트론
    • 172
    • +0%
    • 스텔라루멘
    • 151
    • +2.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050
    • +5.26%
    • 체인링크
    • 22,340
    • +1.64%
    • 샌드박스
    • 620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