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기 앱 마켓컬리가 국내 최초로 착유 일자를 기재한 우유를 출시한다.
마켓컬리는 신선도를 즉각 확인하도록 국내 최초로 제조 일자가 아닌 착유 일자를 기재하고 무항생제, 동물복지, HACCP 시설 인증 등 좋은 우유의 기준을 갖춘 PB 상품 ‘컬리스(KURLY’S) 동물복지 우유’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컬리스 동물복지 우유’는 기존 우유가 목장에서 착유해 공장으로 옮겨 살균처리 과정 후 제조한 날짜를 적어 신선도를 확인하기 어려운 것과 달리 착유 일자를 기재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컬리스 동물복지 우유는 매주 착유하는 월, 수, 금요일에 주문하면 착유 후 24시간 이내에 배송받을 수 있다.
‘컬리스 동물복지 우유’는 올해 1월 기준 전국의 젖소 목장 중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농가 12곳 가운데 무항생제, HACCP 시설 농가 인증을 받은 컬리 지정 농장 2곳에서 생산된다. 풀이나 건초 등 섬유질이 많은 사료를 먹고 자연에서 자란 젖소에서 원유를 착유해 묵직하고 고소한 맛으로 목 넘김이 좋고 잔향이 진하게 남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2650원(900㎖)이다.
한편, 마켓컬리의 PB 브랜드인 ‘컬리스’는 생산자와 고객, 모두를 위한 생각으로 가치 있는 상품을 만들어 지속할 수 있는 유통을 모색하겠다는 컬리의 가치를 담았다. 컬리는 우유 외에도 컬리스 상품을 늘려갈 예정이다.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는 “컬리스 동물복지 우유’는 ‘고객이 원하는 우유란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하며 생산농가 및 협력사와 함께 나눈 고민이 담겨있는 결과물”이라며 “착유한 날짜를 기록해 가장 신선한 우유를 고객들에게 매일 제공하겠다는 협력사와 컬리의 의지가 담긴 컬리스 동물복지 우유 1잔으로 고객 모두가 신선한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