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격 판정' 뿔난 정봉주 지지자들, 금태섭 면접 당사 앞에서 "제명하라" 시위벌여

입력 2020-02-1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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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이 6일 오후 공천관리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인근 한 카페에서 회의 결과를 기다리다 밖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이 6일 오후 공천관리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인근 한 카페에서 회의 결과를 기다리다 밖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이 4월 총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가운데, 정 전 의원의 일부 지지자들이 11일 예비후보 면접이 열리는 당사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정 전 의원이 출마하려던 서울 강서구갑의 금태섭 의원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을 제출하기도 했다. 표면적으로는 금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에 반대했다는 점을 내세웠다.

민주당 공직후보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당사에서 서울과 충청, 대구·경북(TK) 공천 신청자 91명을 대상으로 사흘째 면접심사를 진행한다.

오후에는 서울 강서갑의 금 의원 등에 대한 심사가 이어진다. 애초 정 전 의원도 이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공관위의 예비후보 부적격 판정으로 면접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와 관련, 정 전 의원 지지자인 한 남성이 오전 9시 10분께부터 당사 앞에서 “금태섭을 제명해야 한다”며 정 전 의원 지지 1인 시위를 벌였다. 이 남성은 당원 1150명 서명을 받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금 의원의 서울 강서갑 지역 권리당원 502명은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 강서갑 권리당원들은 있을 수 없는 해당행위를 자행하고 있는 금 의원의 제명 청원 요청서를 당 사무총장과 윤리심판원에 11일 제출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공수처법 표결 당시 금 의원이 기권한 것을 겨냥해 “당론이 만들어지면 당론에 따라야 하는 것이 당원의 의무이자 지역의 당원들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의 의무라 할 수 있다”며 “이를 무참히 거부한 금 의원은 민주당에서 당장 제명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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