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그곳?”…서울시, ‘기생충’ 투어코스로 신한류 열풍 잇는다

입력 2020-02-13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택 동네 계단 (사진 = 서울시)
▲기택 동네 계단 (사진 = 서울시)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영화 속 대표적인 서울 촬영지를 배경으로 ‘영화 전문가와 함께하는 팸투어’를 기획, 영화 속 숨은 이야기를 풀어낼 계획이다.

13일 서울시는 “이벤트 성격의 팸투어 진행 후, 이를 관광 코스로 개발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며 “우선 관광객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촬영지에 대한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포토존도 마련해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화 속 주요 촬영지였던 마포구 ‘돼지쌀슈퍼’와 ‘기택 동네 계단’, 종로구 ‘자하문 터널 계단’, 동작구 ‘스카이피자’로 이어지는 ‘영화 기생충 촬영지 탐방코스’는 지난해 12월, 서울관광 홈페이지(http://www.visitseoul.net/)를 통해 소개돼 6만 뷰를 돌파했다.

▲자하문 터널 계단 (사진 = 서울시)
▲자하문 터널 계단 (사진 = 서울시)

서울시는 봉준호 감독의 또 다른 대표작품(괴물, 살인의 추억, 옥자, 플란다스의 개)의 서울 촬영지를 엮어 코스로 개발하고, 국내ㆍ외 영화 팬, 영화 전문 리뷰어(인플루언서) 등과 함께하는 팸투어도 기획 단계에 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영화 기생충 촬영지 탐방코스’를 통해 한국 영화의 위상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한류 도시 서울의 매력과 품격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또한, 제2의 ‘기생충’과 같은 한류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고 기획해 더 많은 관광객 유치에 힘쓸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영화 ‘기생충’의 서울 내 주요 촬영지는 국내뿐 아니라 외국 팬들도 찾는 성지순례 코스가 됐을 정도로 신드롬이자, 한류 관광 그 자체”라며 “K-POP, K-DRAMA에 이어 K-MOVIE까지 한류 콘텐츠에 대한 높은 세계적 관심이 현재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있는 우리 관광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이브 뒤늦은 대처에…아미 근조화환·단월드 챌린지까지 [해시태그]
  • '선별적 대화'…의사협회 고립 심화 우려
  • K-치킨 이어 ‘K-식탁 왕좌’ 위한 베이스캠프…하림 푸드로드 [르포]
  • 삼성-LG, HVAC ‘대격돌’…누가 M&A로 판세 흔들까
  • 또래보다 작은 우리 아이, 저신장증? [튼튼 아이 성장③]
  • “이스라엘군, 라파 공격 앞두고 주민들에 대피령”
  • 20년 뒤 생산가능인구 1000만 명 감소…인구소멸 위기 가속화
  • '리버풀전 참패' 토트넘 챔스 복귀 물 건너갔나…빛바랜 손흥민 대기록 'PL 300경기 120골'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345,000
    • +0.5%
    • 이더리움
    • 4,452,000
    • +1.39%
    • 비트코인 캐시
    • 666,500
    • +1.83%
    • 리플
    • 759
    • +1.61%
    • 솔라나
    • 210,000
    • +2.14%
    • 에이다
    • 655
    • +1.24%
    • 이오스
    • 1,173
    • +2.53%
    • 트론
    • 170
    • -1.16%
    • 스텔라루멘
    • 157
    • +0.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600
    • +0.22%
    • 체인링크
    • 20,720
    • +2.83%
    • 샌드박스
    • 646
    • +2.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