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0.3%, 한국당 31.1%…총선 다가오자 ‘양당구도 고착’

입력 2020-02-1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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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4.8%, 새보수 3.8%, 바른미래 2.2%, 공화 1.5%, 평화 1.4%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 자유한국당의 정당지지율이 각각 40%대, 30%대 초반에서 강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4ㆍ15 총선이 가까워지고 선거 분위기가 점차 달아오르면서 거대양당 중심의 구도가 고착화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tbs 의뢰로 실시한 2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1.1%포인트(P) 오른 40.3%였다. 세부계층별로는 주로 서울, 20대, 학생, 가정주부 등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이 상승했다. 반면 대전ㆍ세종ㆍ충청, 부산ㆍ울산ㆍ경남, 30대, 무직 등의 계층에서는 민주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은 31.1%의 지지율을 기록해 같은 기간 0.9%P 상승했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대구ㆍ경북, 부산ㆍ울산ㆍ경남, 서울, 30대, 40대, 노동직, 자영업 등의 계층을 중심으로 올랐다. 반대로 경기ㆍ인천, 50대, 가정주부 등 계층에서는 지지율이 하락했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격차는 9.2%P로 오차범위(±2.5%P)를 상회했지만 앞선 조사(10.0%)보다 0.8%P 줄어들었다.

민주당과 한국당 모두 핵심 지지층의 지지율은 상승했다. 진보층의 민주당 지지율은 64.7%에서 67.8%로, 보수층의 한국당 지지율은 54.5%에서 62.8%로 각각 올랐다. 보수층의 한국당 지지율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높아 양당의 핵심이념 결집도 격차는 10.2%P에서 5.0%P로 줄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40.6%→38.9%)과 한국당(29.6%→28.4%) 모두 지지율이 내려갔다.

군소정당의 지지율은 대부분 하락했다. 정의당은 전주 대비 0.5%P 하락한 4.8%를로 3주만에 5%선 아래로 내려섰고, 새로운보수당은 0.3%P 하락한 3.8%였다. 이밖에 바른미래당 2.2%, 우리공화당 1.5%, 민주평화당 1.4%, 민중당 1.2%, 대안신당 0.9%, 기타정당은 0.8% 등을 각각 기록했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은 10.9%에서 12.0%로 다시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2일 3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응답률 5.9%)에게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ㆍ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으로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를 부여하는 통계보정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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