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대기업 대졸 신입채용, 작년보다 6.2% 감소

입력 2020-02-19 08: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대기업이 절반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채용규모도 작년 상반기에 비해 6.2% 감소할 전망이다. (잡코리아 제공)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대기업이 절반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채용규모도 작년 상반기에 비해 6.2% 감소할 전망이다. (잡코리아 제공)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대기업이 절반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채용규모도 작년 상반기에 비해 6.2% 감소할 전망이다.

취업 포털 잡코리아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직 채용계획’을 조사, 19일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기업 인사담당자와 일대일 전화조사로 진행됐고 총 197개사가 참여했다.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 한다’고 답한 대기업은 51.3%로 조사됐다. ‘채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기업은 22.3%에 달했고, 이외에 26.4%는 ‘아직 채용여부와 시기를 정하지 못했다(미정)’고 답했다. 올해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답한 대기업(101개사)의 채용규모는 총 4263명으로 집계됐다. 동일기업의 작년 상반기 채용규모(4547명) 대비 6.2% 감소한 것이다.

채용전형은 ‘신입공채’를 진행하는 기업이 44.6%로 가장 많았다. ‘수시채용’을 진행한다고 답한 기업은 19.8%로 5곳 중 1곳 정도로 조사됐다. 반면 ‘아직 채용전형을 확정하지 못했다(미정)’고 답한 대기업도 35.6%로 적지 않았다.

모집 시기는 ‘3월에 모집을 시작’하는 대기업이 31.7%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모집 시기를 정하지 못한(미정) 대기업도 20.8%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 외에는 4월(11.9%), 2월(9.9%) 순으로 신입직 채용을 계획하는 대기업이 많았다.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하는 그룹사 중에는 롯데그룹과 SK그룹이 공채계획을 확정했다. 롯데그룹은 3월 6일부터 대졸 신입공채 지원자를 모집한다. SK그룹은 3월 16일부터 27일까지 대졸 신입공채 지원자를 모집하며, 세 자릿수 규모로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수시채용으로 전환한 이후 매월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3월에도 중순경 신입사원 채용을 계획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채용규모는 미정이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대외적 변화요인과 수시채용 확산 트렌드 등의 영향으로 아직 구체적인 상반기 채용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기업이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801,000
    • -1.15%
    • 이더리움
    • 4,419,000
    • -0.92%
    • 비트코인 캐시
    • 654,500
    • -3.04%
    • 리플
    • 746
    • -1.58%
    • 솔라나
    • 206,000
    • -1.81%
    • 에이다
    • 646
    • -3.44%
    • 이오스
    • 1,150
    • -2.13%
    • 트론
    • 172
    • -1.71%
    • 스텔라루멘
    • 155
    • -2.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950
    • -3.24%
    • 체인링크
    • 20,120
    • -0.4%
    • 샌드박스
    • 629
    • -2.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