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동탄성심병원 교직원, 매달 한 끼 식사금액 기부로 나눔 실천

입력 2020-02-1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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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2013년 개원 이래로 ‘사나래봉사단 따뜻한 한 끼 나눔 후원회’를 운영하며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2013년 개원 이래로 ‘사나래봉사단 따뜻한 한 끼 나눔 후원회’를 운영하며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2013년 개원 이후 ‘사나래봉사단 따뜻한 한 끼 나눔 후원회’를 운영하며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따뜻한 한 끼 나눔’이라는 테마는 후원회 설립 당시 교직원들의 병원 한 끼 식사금액인 3500원을 기부한다는 의미로 만들어졌다. 밥 한 끼를 기부한다는 이름 덕분에 많은 교직원들이 부담 없이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한 끼 나눔에 참여하고 있는 한 교직원은 “저에게는 매일 먹는 한 끼에 불과하지만 다른 이에게는 절실한 도움이 되고 큰 희망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한 끼 나눔의 의미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며 “매년 한 끼 나눔에 참여하고 있는데 후원금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300여명의 교직원들이 한 끼 나눔에 참여해 2500만원이 넘는 기부금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됐다. 2013년부터 2020년 현재까지 누적 전달액은 1억5000만원이다.

사나래봉사단장인 흉부외과 이희성 교수는 “건강은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지만 경제적 문제로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포기하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며 “큰 돈은 아니지만 교직원들이 부담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정기적인 기부를 실천하는 문화를 장려하고자 한 끼 나눔 후원회를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경기불황으로 전국적으로 기부자가 줄고 있다고 들었는데 다양한 테마와 방법을 통해 기부문화를 확산하여 우리 사회가 좀 더 따뜻해지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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