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젠,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팬포틴' 할랄 인증 획득

입력 2020-02-20 15: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팬젠)
(사진제공=팬젠)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팬젠은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제품 ‘팬포틴’이 한국이슬람교 중앙회(KMF)로부터 할랄 인증을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팬포틴은 에포에틴 알파(epoetin alfa) 성분의 빈혈 치료제다. 이번 할랄 인증은 국내에서 자체 개발된 바이오 의약품 중 최초 사례다. 바이오 의약품은 제조 공정상 혈청을 비롯한 동물 유래 원료들에 노출돼 할랄 인증 취득이 어렵다.

팬젠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팬포틴 판매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시장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할랄 인증을 취득했다”며 “국내에서 자체 개발된 바이오 의약품 중 최초 할랄 인증으로 시장 다변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팬포틴은 해외 시장에서 제품 인지도를 높이며 판매 중이다. 말레이시아 시장에서는 제품명 ‘에리사(ERYSAA)’로 지난해 3월부터 판매가 시작됐으며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 할랄 인증 취득으로 주요 수출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 및 동남아 이슬람 국가들에 신속한 제품 등록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경쟁 제품들보다 유리한 가격으로 단기간 내에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슬람 국가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493,000
    • -0.98%
    • 이더리움
    • 4,486,000
    • -0.75%
    • 비트코인 캐시
    • 695,500
    • +1.9%
    • 리플
    • 753
    • +0.27%
    • 솔라나
    • 198,700
    • -3.5%
    • 에이다
    • 667
    • -0.74%
    • 이오스
    • 1,186
    • +0.25%
    • 트론
    • 172
    • +1.78%
    • 스텔라루멘
    • 164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00
    • -0.69%
    • 체인링크
    • 20,800
    • -0.62%
    • 샌드박스
    • 653
    • -0.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