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DC, 일본에 ‘1단계 여행경보’…중화권 이외 국가 중 처음

입력 2020-02-2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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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홍콩에 경보 내려…여행 중지·연기 권고는 아냐

▲코로나19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했던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정박한 일본 요코하마항에 21일(현지시간) 근로자들이 마스크와 방호복을 착용한 채 서 있다. 요코하마/로이터연합뉴스
▲코로나19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했던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정박한 일본 요코하마항에 21일(현지시간) 근로자들이 마스크와 방호복을 착용한 채 서 있다. 요코하마/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중화권 이외 국가 중에는 처음으로 일본에 ‘여행경보’를 발령했다.

CDC는 2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과 관련해 일본을 상대로 ‘1단계 여행경보’를 내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1단계는 여행객들에게 ‘통상적인 예방조치’를 당부하는 ‘주의(Watch)’ 수준의 경보다.

앞서 CDC는 전날 두 번째 사망자가 확인된 홍콩에 대해서도 1단계 여행경보를 내렸다. 이는 중국 본토 이외 지역에 대해 미국 정부가 최초로 내린 코로나19 관련 여행 통지다.

1단계는 총 3단계로 이뤄진 여행경보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여행을 중지하거나 연기하는 것을 권고하지는 않는다.

앞서 CDC는 지난달 27일 중국 본토에 대한 여행경보를 기존의 2단계에서 3단계로 높였다. 3단계는 ‘불필요한 여행은 피할 것’을 권고하는 것이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CDC와는 별도로 지난달 중국 본토에 대해 가장 높은 단계이며 ‘여행 금지’에 해당하는 4단계 여행경보를 내렸으며 홍콩에 대해서는 지난주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국무부는 한국과 일본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주의’에 해당하는 1단계 여행경보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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