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코로나19 대응’ 추경 편성에 여야 초당적 협력해야”

입력 2020-02-2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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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란 기자 photoeran@)
(고이란 기자 photoeran@)

더불어민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등에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2일 논평을 통해 "철저한 방역을 뒷받침하고 추경 편성 등 지역과 민생경제 및 국가경제 활력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여야의 초당적 협력으로 국민들께 희망을 드리는 국회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어 "긴장을 늦추지 않는 총력 대응과 동시에 과도한 불안을 조장해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고 위기 극복을 방해하는 행태를 삼가야 할 때"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및 기업에 대한 지원으로 민생경제를 함께 챙기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규모 감염이 발생한 대구·경북 지역도 언급하며 "민주당은 대구·경북 주민의 곁에서 어려움을 이기는 데 함께할 것"이라며 "철저한 방역은 물론, 추경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등 민생과 경제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홍 수석대변인은 "오늘 집회를 예정하고 있는 단체에서는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한 국민적 노력에 함께 해줄 것을 호소한다"며 대규모 집회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범여권 정당들도 추경 편성과 정부의 적극적인 방역 대책 필요성을 나타냈다.

김정현 대안신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즉각적인 추경 편성이 이뤄져야 한다"며 "대통령 보고니 당정협의니 꾸물거리면서 하루 이틀 시간을 끌 때가 아니"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오늘이라도 즉각 추경 편성을 위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대응은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강력하게 하는 것이 좋다"며 "이미 야당이 추경 편성에 동의하고 있는 만큼 불필요한 절차를 생략하고 여야 합의로 하루라도 빨리 시의적절한 추경편성을 촉구한다"고 언급했다.

강민진 정의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특정 종교단체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감염자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정부는 한 단계 더 나아간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의료 인력의 지원을 위해 행정 인력과 경찰 등의 동원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응급의료시스템의 대대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통해 지역 상인들과 노동자 피해를 최소화하는 종합적인 경제 대응 정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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