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ITX, 분기배당제 도입 효과 기대”-교보증권

입력 2020-03-0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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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효성ITX에 대해 분기배당제 도입으로 주주친화정책을 위한 노력이 돋보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지난달 24일 효성ITX는 1년에 최대 4차례 배당을 실시하는 ‘분기배당제’를 도입하기 위해 정관을 변경하고, 해당 안건을 이달 열리는 주주총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효성ITX는 효성 그룹사 중 가장 먼저 분기배당제를 도입한다. 과거 삼성전자, 포스코 등 기 업들이 ‘분기배당제’를 도입해 주주 중심의 경영문화 정책에 기여한 바 있다.

김지영 연구원은 “분기배당을 실시하면, 투자자 입장에서 배당금 지급 주기가 단축돼 배당에 대한 불확실성이 축소되고 실질 배당수익률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가능하다”며 “장기적으로 투자자의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고, 요즘과 같은 저금리 환경에서는 배당투자 수요를 끌어 모으는 긍정적 효과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분기배당은 기업 입장에서는 부담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효성ITX의 경우 안정적 캐시카우(수익 창출원) 역할을 하는 컨택센터(콜센터 사업) 중심으로 이익 지속가능성이 높아 배당도 안정적일 전망”이라며 “이는 컨텍센터가 보통 6~12개월 선계약을 통해 매출이 확정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실제 2013년 이후 효성ITX의 연결 및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일정 수준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매출액 대비 판관비용을 안정화하면서 비용효율성이 증가해 규모의 경제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는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자사주매입도 꾸준히 진행했으며, 지난 3년간 주주환원비율은 70.1% 수준”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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