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 둔화시 증시 변동성 추가 확대”-현대차증권

입력 2020-03-18 08: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 언론 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워싱턴DC/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 언론 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워싱턴DC/EPA연합뉴스

미국 고용 경기 둔화로 국내 주식시장 변동성이 다시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강재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미국 고용 상황이 예상보다 부진할 가능성이 있다”며 “경제지표 충격이 시장 변동성을 재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는 3월 고용지표가 발표되는 2주 후인 4월 초”라고 분석했다.

이어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도 실업률 상승이 소비 둔화, 기업이익 부진, 크레딧 리스크 확대로 이어져 2차 주가 하락의 방아쇠가 됐다”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런 사태를 방어하기 위해 8500억달러의 재정부양책을 내놨다”며 “그러나 의회 통과 및 발효 후에도 이것이 실제로 효과를 보기까지 일정 시차가 존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고용 경기 둔화는 당장 피하기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빠른 경기 부양 대응은 단기적으로 증시가 안정을 찾는 데 필요한 긍정적인 요소지만 이것만으로 완전히 안심하고 주식 매수에 나서기는 아직 이르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885,000
    • +0.08%
    • 이더리움
    • 4,267,000
    • -1.2%
    • 비트코인 캐시
    • 677,000
    • +1.96%
    • 리플
    • 712
    • -1.66%
    • 솔라나
    • 232,600
    • -2.92%
    • 에이다
    • 652
    • -2.4%
    • 이오스
    • 1,099
    • -2.74%
    • 트론
    • 168
    • -2.33%
    • 스텔라루멘
    • 147
    • -2.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850
    • +0.16%
    • 체인링크
    • 23,550
    • +2.84%
    • 샌드박스
    • 600
    • -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