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확진자, 두 달 만에 1만 명 넘어...뉴욕주, 감염 진원지로 떠올라

입력 2020-03-20 07: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중국 이탈리아 이란 스페인 독일 이어 6번째로 확진자 수 많아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사진은 뉴욕시의 한 공립학교. 뉴욕/AP연합뉴스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사진은 뉴욕시의 한 공립학교. 뉴욕/A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미국 확산세가 가파르다.

1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1238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루 새 2700명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지난 1월21일 미국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 두 달 만에 1만 명을 넘어섰다.

확진자 수는 폭증 수준이다. 지난 10일 1000명을 돌파한 뒤 13일 2000명, 15일 3000명, 16일 4000명, 17일 5000명, 18일 8000명, 19일 1만 명을 넘기며 9일 만에 10배 가까이 불어났다.

이에 미국은 중국, 이탈리아, 이란, 스페인, 독일에 이어 세계에서 6번째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나왔다.

특히 미국 최대 도시 뉴욕시가 포함된 뉴욕주가 코로나19 확산의 새로운 진원지가 되고 있다.

이날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3000명에서 2000명 이상 급증해 5200명으로 불어났다. 지난 16일 950명이던 확진자가 사흘 만에 5배 이상 폭증했다. 사망자도 최소 29명으로 증가했다. 뉴욕주 확진자 수는 워싱턴을 제치고 미국 내 ‘최다’주로 올라섰다.

뉴욕시는 확진자가 전날 2009명에서 3615명으로 불어났다. 뉴욕시의 사망자는 11명이다.

확진자 수 급증에 대해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뉴욕주에서 하루에 8000건의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검사가 증가하는 만큼 감염자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타강사 '삽자루' 우형철 씨 향년 59세로 사망
  • 하이브 "뉴진스 홀대? 사실무근…부모 앞세워 여론 호도하는 구태 멈춰야"
  • 단독 정부 지원받은 영화…청각장애인 위한 '한글자막' 제작 의무화
  • 변우석·장기용·주우재 모아놓은 ‘권문수 컬렉션’…홍석천 보석함급? [해시태그]
  • 승자독식 구도…계속되는 경영권 분쟁에 기업·주가 몸살
  • '살해 의대생' 신상도 싹 털렸다…부활한 '디지털 교도소', 우려 완전히 지웠나 [이슈크래커]
  • "중소 업체·지방사업장 다 떠내려간다"…건설업계 불만 고조[PF 연착륙 대책]
  • '최강야구' 유희관, 287일 만에 모교 상대로 등판…2022년 MVP 품격 보여줄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5.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849,000
    • +1.63%
    • 이더리움
    • 4,119,000
    • -0.1%
    • 비트코인 캐시
    • 617,500
    • +1.65%
    • 리플
    • 709
    • +0.28%
    • 솔라나
    • 206,900
    • +1.17%
    • 에이다
    • 617
    • +0%
    • 이오스
    • 1,084
    • -0.73%
    • 트론
    • 176
    • -1.68%
    • 스텔라루멘
    • 146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450
    • -2.01%
    • 체인링크
    • 18,640
    • -1.64%
    • 샌드박스
    • 583
    • -1.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