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세계 각국 코로나19 진단키트 요청에 씨젠ㆍEDGCㆍ수젠텍 '급등'

입력 2020-03-2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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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코로나19 진단시약 생산기업 씨젠을 방문해 설명을 듣고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코로나19 진단시약 생산기업 씨젠을 방문해 설명을 듣고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6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씨젠 #삼성전자 #수젠텍 #EDGC #SK이노베이션 등이다.

지난 24일 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해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비롯한 의료기기의 지원을 요청하면서 전날 증시에서는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진단키트 관련주인 씨젠(29.94%), EDGC(29.88%), 수젠텍(29.97%) 등이 거래제한폭까지 올랐고 랩지노믹스(24.55%), 바이오니아(13.71%) 등도 동반 급등세를 보였다. 또 의료장비 업체 씨유메디칼(29.92%), 멕아이씨에스(29.46%) 등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밤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한국에 코로나 19 대처를 위한 의료장비 지원 여부를 타진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이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절차가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승인되도록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대표적인 진단시약 개발, 생산업체인 씨젠을 전격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여러분의 혁신적 노력과 의료진의 헌신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해가고 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날 국내 증시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삼성전자도 오랜만에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전날 삼성전자는 3.62%(1700원) 오른 4만865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1거래일 만에 매도세로 돌아섰지만 개인 투자자들 역시 매수세로 돌아서며 전날에만 2427억 원 순매수해 주가를 끌어올렸다.

각국의 경기부양책으로 국제유가가 사흘 연속 오르며 SK이노베이션 주가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날 증시에서 25.00%(1만8000원) 오르며 9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24일 19.40% 급등에 이은 이틀째 강세다.

이는 국제 유가의 반등 때문으로 풀이된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0%(0.48달러) 상승한 24.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30분 현재 배럴당 2.39%(0.65달러) 오른 27.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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