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사외이사, 조원태 측 전원 선임 vs 3자연합 측 전원 부결

입력 2020-03-2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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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주주총회가 27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주주들이 개최를 기다리고 있다.
▲한진칼 주주총회가 27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주주들이 개최를 기다리고 있다.

한진칼이 27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이 추천한 사회이사 후보자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등 전원을 통과시켰다.

선임된 사외이사들은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박영석 서강대 교수, 임춘수 마이다스PE 대표, 최윤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동명 법무법인 처음 대표변호사 등 5명이다.

이들 5인 모두 과반수 이상 찬성표를 얻어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특히 김석동 사외이사 후보 선임안에 대해 표결을 붙인 결과, 해당 안건이 주주 찬성 56.39%, 반대 43.44%, 기권 0.17%로 가결됐다.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3년 3월까지다.

반면 3자 주주연합(조현아·KCGI·반도건설)이 추천한 후보자는 모두 고배를 마셨다.

3자 연합이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는 서윤석 이화여대 경영대학 교수, 여은정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교수, 이형석 수원대 부동산학부 교술, 구본주 법무법인 사람과사람 변호사 등 4명으로 전원에 대한 선임 건이 부결됐다.

한진칼은 이사 선임 안건을 일반결의사항으로 정하고 있어 출석 주주 과반의 찬성을 얻으면 통과된다.

한편, 이 날 당초 오전 8시50분에 열릴 예정이었던 한진칼 주총은 주요 주주간 위임장 사전 확인 작업이 지연되며 3시간 가량이 지나서야 시작됐다.

한진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이날 취재진은 물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주주 뿐 의 주총장 출입을 제한하고, 일정 간격을 두고 좌석을 배치해 예년 주총의 3분의 1 수준인 100여석만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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