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차세대 친환경 도료 개발…LNG 운반선에 첫 적용

입력 2020-04-01 08: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 도료 제조사와 공동 개발

▲2018년 삼성중공업이 업계 최초로 개발한 친환경 무용제 도료가 적용된 LNG운반선의 모습  (사진제공=삼성중공업)
▲2018년 삼성중공업이 업계 최초로 개발한 친환경 무용제 도료가 적용된 LNG운반선의 모습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일본 도료 제조사인 츄고쿠마린페인트(CMP)와 함께 친환경 수용성 도료 개발에 성공하고, 건조 중인 18만㎥급 LNG운반선에 적용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이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수용성 도료는대기환경 오염의 주범인 휘발성유기화합물과 인체 유해 성분이 없는 대신 화재 및 폭발 위험도 없는 수용성 도료의 친환경적 특징은 그대로 유지했다.

또 높은 방청 성능과 부착력, 동절기에도 작업이 가능한 탁월한 시공 능력 등 기존 수용성 도료의 단점을 모두 극복했다.

삼성중공업은 2018년 11월 도료의 점도를 낮춰 시공을 쉽게 하기 위해 포함되는 화학 물질(용제)을 없앤 무용제 도료를 조선업계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이후 2년만에 선박건조 사양 상 무용제 도료 사용이 불가했던 도장 구역에 적용이 가능한 차세대 선박용 수용성 도료까지 개발해 내는 등 친환경 도장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 심용래 연구소장은 "친환경 도료 사용을 2024년 전체 도료 사용량의 60%까지 늘려 나갈 계획"이라며 "친환경 도장 기술의 확대는 단순 환경 규제 준수를 넘어서 지속 가능한 경영환경의 기반을 다지고 제품에 대한 비가격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내년도 의대 증원분 1469명·총정원 4487명…법원 제동 ‘변수’, 입시 혼란↑
  • "제로 소주만 마셨는데"…믿고 먹은 '제로'의 배신?
  • "긴 휴가가 좋지는 않아"…가족여행은 2~3일이 제격 [데이터클립]
  • PSG, '챔스 4강' 1차전 원정 패배…이강인은 결장
  • '미스코리아·하버드 출신' 금나나, 30세 연상 재벌과 결혼설
  • 경기북도 새이름 '평화누리특별자치도'…주민들은 반대?
  • "하이브 주장에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드립니다" 어도어 민희진 입장 표명
  • '롯데의 봄'도 이젠 옛말…거인 군단, 총체적 난국 타개할 수 있나 [프로야구 2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133,000
    • +1.21%
    • 이더리움
    • 4,224,000
    • +0.55%
    • 비트코인 캐시
    • 604,000
    • +1.77%
    • 리플
    • 736
    • +0.27%
    • 솔라나
    • 193,200
    • +2.71%
    • 에이다
    • 644
    • +1.1%
    • 이오스
    • 1,167
    • +5.99%
    • 트론
    • 173
    • +0.58%
    • 스텔라루멘
    • 156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650
    • +0.06%
    • 체인링크
    • 19,390
    • +3.58%
    • 샌드박스
    • 615
    • +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