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코로나19 테마 지속…우리들휴브레인ㆍ넥스트BTㆍ알리코제약 등 ‘上’

입력 2020-04-0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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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상한가 종목들. (자료=한국거래소)
▲1일 상한가 종목들. (자료=한국거래소)

1일 국내 증시는 1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이 이어지면서 관련 테마주들은 줄줄이 급등했다.

이날 알리코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29.58% 오른 1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알벤다졸 성분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알리코제약은 알벤다졸 성분으로 구성된 알비정이라는 구충제를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업계는 알벤다졸의 코로나19 치료 효과에 대해서 "아직 검증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넥스트BT가 진단키트업체 티씨엠생명과학의 최대주주에 올라섰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찍었다. 전날 넥스트BT는 티씨엠생명과학의 주식 72만6836주(22.25%)를 159억 원가량에 양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양수 후 지분율은 22.25%로 최대주주가 된다. 티씨엠생명과학은 코로나19 진단키트(TCM-Q Corona Ⅲ), 여성질환용 자가진단키트(가인패드) 등을 개발한 바이오업체다.

우리들휴브레인은 코로나19 진단키트 유럽 인증 소식에 거래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전날 우리들휴브레인은 코로나19 감염여부를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유럽CE-IVD(유럽 체외진단시약 인증)로부터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인증을 통해 유럽 판매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정부가 코로나19 치료에 '혈장치료'를 추진하자 관련기술을 가진 필로시스헬스케어 주가가 상한가를 쳤다. 이는 특정 질환에서 회복한 사람의 혈장에 항체가 형성되는 점을 이용, 완치자 혈장을 다른 환자에게 수혈해 저항력을 기르도록 하는 식이다.

앞서 필로시스헬스케어는 2018년 세계 최초로 순수 혈장을 분리해 혈당을 측정하는 초정밀 측정시스템 개발, 미국 식품의약안전처(FDA)의 승인을 받았다. 또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중국 국가식품감독관리총국(CFDA)에서도 승인을 받는 한편 유럽 품질인증(CE) 및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등 총 92개국에서 인허가 등록을 마친 바 있다.

어린이용 애니메이션 방송 채널을 운영하는 애니플러스는 교육부가 감염 통제 가능성 등을 고려해 유치원 휴업을 무기한 연장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거래제한폭까지 주가가 치솟은 CJ씨푸드는 집에서 밥을 먹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란 기대에 매수세가 쏠렸다.

빙그레가 해태제과식품의 아이스크림 사업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두 기업 주가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다. 앞서 빙그레는 해태제과식품의 자회사인 해태아이스크림의 지분 100%(100만 주)를 1400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국내 화장품을 해외에 판매하는 온라인 화장품 쇼핑몰 졸스를 흡수합병한 바른손과 최대주주인 바른손이앤에이도 이날 상한가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바른손은 지난 30일 기준으로 졸스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K뷰티 화장품 온라인 쇼핑몰인 졸스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 바른손 역시 K뷰티 산업의 성장성을 고려한 사업 다각화를 목적으로 합병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멕아이씨에스, 우리들제약, 하이트론, 플레이위드, 한국테크놀로지, 토박스코리아 등도 이날 상한가 명단에 이를을 올렸다.

반면 휴마시스(-25.23%), NE능률(-23.61%), 메디아나(-22.29%), YBM넷(-20.50%) 등은 20% 이상 하락했다.

이 기업들은 코로나19 관련 테마주로 묶이며 급등했던 종목들로 이날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이 대거 나오며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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