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억 매매' 잠실 리센츠, 도로 19억원… "시세대로 거래"

입력 2020-04-02 12:43 수정 2020-04-02 14: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달 6일 16억원에 거래…"부자간 특수거래"

▲서울 송파구 잠실동 일대 전경.
▲서울 송파구 잠실동 일대 전경.

지난달 시세보다 3억~4억 원 빠진 16억 원에 거래돼 화제가 됐던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아파트가 최근 19억 원에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잠실 리센츠 전용면적 84.99㎡가 19억500만 원에 거래됐다. 불과 6일 전(6일) 16억 원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해 3억 원 이상이 오른 금액이다.

16억 원 거래 건과 관련해 일각에선 강남지역 집값 급락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다. 하지만 6일 만에 기존 시세와 비슷한 19억 원에 거래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사실상 큰 폭의 강남 집값 하락세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6억 원 거래 건의 경우 특수관계인 간 거래로, 일반적인 거래로 볼 수 없다는 지적이 많다.

잠실동 T공인 관계자는 “강남 집값이 떨어졌다고 하지만 호가가 몇 억 원씩 빠진 물건은 없다. 그나마 매물도 없어 대세 하락장으로 판단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리센츠 아파트도 16억 원 거래 소식이 뉴스로 나오면서 문의가 있었지만 그간 시세보다 크게 하락한 매물은 한 건도 없다”고 말했다.

강남권 아파트값이 짧은 기간 안에 급락한 사례는 없지만 매매 시세는 꾸준히 하락하는 추세다. 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3월 전국 주택 가격 동향’에 따르면 강남ㆍ서초ㆍ송파구의 주택 매매가 변동률은 각각 -0.20%, -0.17%, -0.13%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신인왕' 정조준 황준서, 한화 5연패 탈출의 열쇠될까 [프로야구 26일 경기 일정]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237,000
    • -0.05%
    • 이더리움
    • 4,496,000
    • -0.55%
    • 비트코인 캐시
    • 683,500
    • -0.8%
    • 리플
    • 758
    • +0.53%
    • 솔라나
    • 206,400
    • -2.04%
    • 에이다
    • 675
    • -0.88%
    • 이오스
    • 1,172
    • -6.16%
    • 트론
    • 168
    • +2.44%
    • 스텔라루멘
    • 163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00
    • -2.08%
    • 체인링크
    • 21,340
    • +0.42%
    • 샌드박스
    • 662
    • +0.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