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방 조주빈' 공범 육군 일병 구속

입력 2020-04-06 15: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성 착취물을 제작해 텔레그램을 통해 유포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공범으로 알려진 육군 일병이 구속됐다.

6일 육군 등에 따르면 수도방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은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A 일병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군사경찰은 A 일병의 혐의에 대해 경찰과 공조한 가운데 압수품에 대한 분석 등 경찰의 보강수사가 완료되는 대로 관련 자료를 이첩받을 예정이다.

A 일병은 조 씨가 운영한 박사방에서 성 착취물을 수백 회에 걸쳐 유포하고 박사방을 외부에 홍보한 혐의를 받는다. A 일병은 조 씨의 변호인이 밝힌 박사방 공동 운영자 3명 중 1명인 ‘이기야’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경찰은 3일 경기도 한 육군 부대에 근무 중인 A 일병을 긴급체포하고 전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 일병은 긴급체포되기 이틀 전까지도 텔레그램 방에서 활동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지방경찰청은 국방부와 협조해 A 일병이 근무한 부대를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1대를 확보했다. 경찰은 디지털 포렌식이 끝나면 관련 자료를 추가로 군 경찰로 넘길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이날 박사방 유료 회원 가운데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 착취물을 소지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을 받는 10여 명을 우선 특정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경찰 수사 대상에 오른 이들 중에는 30대가 다수이며, 미성년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이브 뒤늦은 대처에…아미 근조화환·단월드 챌린지까지 [해시태그]
  • '선별적 대화'…의사협회 고립 심화 우려
  • K-치킨 이어 ‘K-식탁 왕좌’ 위한 베이스캠프…하림 푸드로드 [르포]
  • 삼성-LG, HVAC ‘대격돌’…누가 M&A로 판세 흔들까
  • 또래보다 작은 우리 아이, 저신장증? [튼튼 아이 성장③]
  • “이스라엘군, 라파 공격 앞두고 주민들에 대피령”
  • 20년 뒤 생산가능인구 1000만 명 감소…인구소멸 위기 가속화
  • '리버풀전 참패' 토트넘 챔스 복귀 물 건너갔나…빛바랜 손흥민 대기록 'PL 300경기 120골'
  • 오늘의 상승종목

  • 05.07 10: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470,000
    • -1.05%
    • 이더리움
    • 4,327,000
    • -2.41%
    • 비트코인 캐시
    • 669,000
    • +0.98%
    • 리플
    • 761
    • +1.87%
    • 솔라나
    • 216,800
    • +4.43%
    • 에이다
    • 639
    • -1.08%
    • 이오스
    • 1,152
    • -1.03%
    • 트론
    • 167
    • -2.34%
    • 스텔라루멘
    • 155
    • -1.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150
    • -1.48%
    • 체인링크
    • 20,470
    • +0.79%
    • 샌드박스
    • 625
    • -2.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