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편집숍 ‘힙합퍼’ 입점업체 수수료 낮추고 무료 광고 지원

입력 2020-04-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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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패션 온라인 편집숍 ‘힙합퍼’(HIPHOPER)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점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힙합퍼에 신규 입점하는 파트너사에 대한 수수료를 대폭 낮췄다. 4월부터 8월 말까지 5개월간 판매 수수료를 기존 30%에서 10%로 할인 받을 수 있다. 국내 디자이너 의류와 슈즈 브랜드 판매자들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힙합퍼닷컴 메인 배너에 신규 입점 브랜드를 지속 노출시키는 등 파트너사들의 마케팅·광고 활동도 지원한다.

4월부터는 우수 파트너사를 선정해 더 큰 혜택을 제공한다. 매달 판매 실적을 적용해 신장율 베스트 10개 사, 실적 상위 베스트 5개 사의 파트너사를 선정, 힙합퍼 마일리지 30만 원을 지급한다.

입점 파트너사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다양한 정책도 도입했다. 중소 파트너사들이 자금 조달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월 정산을 15일 주기로 월 2회 진행한다. 매월 최대 2회 브랜드 50% 쿠폰 행사 참여 기회(힙합퍼에서 쿠폰 금액 지원)와 페이스북 등 유료 SNS 채널 광고도 무료 제공한다. 매주 오픈하는 힙합퍼 프로모션 참여 기회와 모바일·앱 단독 브랜드관 노출 혜택도 준다.

입점 파트너와 힙합퍼가 스테디 아이템을 공동기획하는 ‘단독 상품 기획’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참여 브랜드사는 기획 자금을 확보할 수 있고, 힙합퍼는 단독물량을 확보할 수 있어 윈윈할 수 있다. 힙합퍼 콘셉트와 부합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를 대상으로 ‘디자이너 브랜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인플루언서와 유튜버를 통한 콘텐츠 제작 지원도 나선다.

안자연 힙합퍼 부장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패션 브랜드들이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새로운 온라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 입점 혜택을 강화했다”며 “판매 수수료 할인과 함께 우수 파트너사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마련한 만큼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힙합퍼는 지난 2018년 바바패션그룹이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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