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서버 시장 1조5632억원 규모…1.1% 성장

입력 2020-04-07 12:42 수정 2020-04-0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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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C “서버 투자 위축에도 전문 서비스·금융권 서버 도입 확대로 시장 성장”

(출처=한국IDC)
(출처=한국IDC)

지난해 국내 서버 시장이 반도체 산업의 서버 투자 위축에도 전문 서비스, 금융권 서버 도입 확대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인터내셔날데이터코퍼레이션코리아 (이하 한국IDC)는 최근 발간한 ‘2019년 국내 서버 시장 보고서’에서 2019년 국내 서버 시장이 전년 대비 1.1% 성장한 1조5632억 원 규모에 이른다고 7일 밝혔다.

반도체 산업의 서버 투자 위축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활용 활성화와 금융 산업의 서버 투자 증가가 시장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전반적인 IT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확대로 근간이 되는 서버 컴퓨팅 시스템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품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x86 서버에서 일반적으로 벤더가 제공하는 x86 OEM 서버의 경우 전년 대비 0.6%의 다소 낮은 성장율을 유지하며 1조1071억 원의 시장을 형성했으나, 특정 고객에게만 제공되는 주문형 시스템 형태인 x86 ODM 서버 시장은 전년 대비 16% 성장한 2193억 원의 규모를 기록했다.

서버 유닛(Unit) 관점에서는 x86 OEM 서버가 전년 대비 0.7% 성장으로 992대 증가한 14만2500대에 이르렀으나, x86 ODM 서버는 전년 대비 3000대 이상 증가한 11.9% 성장으로 2만9913대를 형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버 수요 측면에서 살펴보면 기존에는 IT 전담 조직에 의한 일괄적인 도입 위주였다면, 최근에는 BU(Business Unit) 혹은 사업부서별로 서버 도입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IDC는 코로나19로 국내 서버 수요에도 뚜렷한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디오 스트리밍, 온라인 게임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산업뿐만 아니라 온라인 교육 비중이 늘어나면서 교육부는 물론 대학교의 서버 시스템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하면서 트래픽 폭주에 대해 충분한 대비를 해놓은 상태이지만, 코로나19의 장기화 우려로 점진적인 인프라 확장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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