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 "향후 항공업 재편 위해 공론화 과정 충분히 밟아야"

입력 2020-11-26 16: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처분 신청사건에서 법원의 현명한 판단 기다리고 있어"

▲15일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 세워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모습.  (연합뉴스)
▲15일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 세워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모습. (연합뉴스)

한진그룹 경영권을 둘러싸고 조원태 회장과 갈등을 벌이고 있는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는 26일 "앞으로 항공업 재편을 구체적으로 진행함에 있어 지금이라도 필요한 공론화 과정을 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KCGI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산업은행의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국책은행으로서 어떠한 결정도 존중할 것"이라며 "하지만 항공업 재편은 관련된 회사 주주와 임직원 등 여러 관계자의 입장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한다"고 말했다.

KCGI는 "그렇지 않아도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아니한 채 추진하기로 이미 결정돼 버린 항공업 재편과 관련해 많은 우려와 걱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까지도 아시아나항공의 정상화를 장담하던 국책은행은 가처분이 인용되면 딜이 무산되고 딜이 무산되면 아시아나항공의 파산을 피할 수 없다고 갑자기 주장하면서 법원을 겁박하고 있음을 개탄하지 아니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KCGI는 "졸속으로 추진된 한진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의 위법성에 관한 가처분 신청사건에서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겸허하게 기다리고 있다"며 "향후 항공업 재편을 구체적으로 진행하면서 지금이라도 필요한 공론화 과정을 차근차근 밟아 나갈 것을 제안한다"고 마무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때 신분증 필수…"사진으로 찍은 신분증은 안 돼"
  • 김호중 클래식 공연 강행…"KBS 이름 사용 금지" 통보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하면…내 마일리지카드 어떻게 하나 [데이터클립]
  • “높은 취업률 이유 있네”…조선 인재 육성 산실 ‘현대공업고등학교’ 가보니 [유비무환 K-조선]
  • 9위 한화 이글스, 롯데와 '0.5경기 차'…최하위 순위 뒤바뀔까 [주간 KBO 전망대]
  • 단독 ‘에르메스’ 너마저...제주 신라면세점서 철수한다
  • 이란 최고지도자 유력 후보 라이시 대통령 사망...국제정세 요동칠까
  • '버닝썬 게이트' 취재 공신은 故 구하라…BBC 다큐 공개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90,000
    • +2.63%
    • 이더리움
    • 4,836,000
    • +13.02%
    • 비트코인 캐시
    • 690,500
    • +2.45%
    • 리플
    • 726
    • +2.25%
    • 솔라나
    • 251,000
    • +6.49%
    • 에이다
    • 669
    • +2.45%
    • 이오스
    • 1,163
    • +6.4%
    • 트론
    • 168
    • -0.59%
    • 스텔라루멘
    • 151
    • +2.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550
    • +2.89%
    • 체인링크
    • 23,050
    • +1.05%
    • 샌드박스
    • 629
    • +6.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