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사각지대 보여주는' 모니터 탑재 휠로더 출시

입력 2021-03-0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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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 예방ㆍ작업 효율성 향상 기대

▲투명버킷 기능을 탑재한 휠로더 모습 (사진제공=두산인프라코어)
▲투명버킷 기능을 탑재한 휠로더 모습 (사진제공=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는 업계 최초로 ‘투명 버킷’ 기능을 탑재한 휠로더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투명 버킷이란 조종석 내부 모니터로 버킷 전방을 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휠로더 상하부에 설치한 카메라로 촬영해 곡면 투영 방식으로 조합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식이다.

그동안 휠로더 앞쪽은 시야에 제한이 있어 안전사고 위험이 컸다.

회사 관계자는 "투명 버킷 기능으로 운전자는 버킷 너머 사각지대를 모니터로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상ㆍ하차 작업이나 토사 운반 주행 시에도 모니터로 전방 투시가 가능해 작업 효율성이 월등히 향상된다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건설장비에 전방 투시 기능을 개발ㆍ적용한 것은 전 세계에서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 기술의 특허를 국내와 북미, 유럽, 중국 등에서 출원했다. 지난해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도 이 기술을 선보였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투명 버킷 이외에도 장비 주변을 모니터로 확인할 수 있는 어라운드뷰 모니터(AVM)시스템, 초음파 센서를 통한 후방 경고시스템 등 첨단 안전시스템을 건설장비에 대거 탑재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건설안전 기준이 대폭 강화되면서 첨단 안전시스템이 장비 선택의 핵심이 됐다”며 “투명 버킷과 같이 운전자와 주변 작업자 모두의 안전을 지켜줄 수 있는 기능들을 지속 개발해 재해 없는 건설현장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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